산악회 개요

1982년도 11월에 창립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출판계 최고(最古)의 전통을 자랑합니다.「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전천후(全天候) 간다.」라는 본래의 취지에 따라, 그간 만26년이란 세월 동안 결행(缺行) 없이 1,300여회가 넘는 산행을 기록하였습니다.

우리 산악회는 1988년에 출범한「한국과학기술출판인산악회(회장 김주목)」와 1992년에 대통합을 이룩함으로서「한국출판인산악회」의 이름으로 명실 공히 그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산악회의 회원을 역임한 인원수만 하더라도 200여명이 넘으며, 현재도 의무이행을 다한 정회원 50여명이 정규 토요산행을 기본으로 하면서, 백두대간, 암벽등반, 전국 정맥산행 등 각자의 능력과 취향에 맞게 선택하여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의 정규산행 외에도 매월 1회씩 실시하는 전국의 명산 등정과, 연혁에서도 보듯이 매년 1회의 해외등산도 빼놓을 수 없는 행사중의 하나입니다.

이 밖에도 산악도서 및 산악 우표 전시회와 산 사진 전시회를 통하여 산악문화 향상에 일조하였고,「산을 깨끗이 마음을 깨끗이」라는 슬로건으로 산에 흩어진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운동에도 솔선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 산악회는 동 업종인 출판사 발행인들이 중심이 되어 회원 상호간의 친교와 건강 증진은 물론, 업계의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공유하면서 우리나라 출판문화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한국출판인산악회」는 이른바 삼불책(三不策)이 있습니다. 산행할 때만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술을 마시지 않는다, 자가용을 가져오지 않는다.’ 라는 전통을 꾸준히 지켜 오기도 합니다.

우리 민족이 산에 등을 기대고 살아오면서 뚝심을 길러 왔듯이, 우리 출판인들도 산을 중심으로 뚝심을 배양하고 내공을 더욱 튼튼히 하여 무한한 내일을 위해 항상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산은 한없이 따뜻한 어머니의 품성과도 같은 곳입니다. 늘 그리운 곳이기도 하고, 또 언제나 안기고 싶은 그 곳, 그 자리에「한국출판인산악회」가 항상 함께하고자 합니다.

'웅산(雄山)은 설레고, 장산(壯山)은 헐떡이며, 육산(肉山)은 숨차고,
악산(惡山)은 어질하며, 고산(高山)은 앙다물려지고,
야산(野山)은 허둥댄다.'
우리는 아무래도 산으로 가야겠다.

홈페이지 개편에 즈음하여

2015. 4. 20

한국출판인산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