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토요산행기

[1845회] 문경 오정산

2019.05.07 Views 164 박찬익

     문경 오정산 산행기

박찬익

일 시 : 2019년 5월 4일(토)

장 소 문경 오정산

참 석 이정일이정수오상환김현호부길만임순재정민영강주연박찬익 (총 9)

5월 첫째 주는 지리산 12일로 계획을 잡았는데 여러 가지 요인으로 시행하지 못하고 문경에 있는 오정산 산행을 했다문경에는 유명한 산도 많고 과거길 등 편하게 산책할 길도 많다.

아침 830분에 남부터미날에서 간단한 간식꺼리를 사서 출발했다문경은 2시간 정도면 충분하게 도착할 거리인데어린이날 대체 휴일로 3일 연휴라 고속도로에 들어서니 상춘객들이 도로를 메우고 휴게소에도 차량과 사람으로 북새통이다.

1140분에 겨우 진남휴게소에 도착하여 이른 점심을 먹었다유원지라 시골인데 휴게소 분위기가 호텔 레스토랑 급이다인테리어며 음식도 깔끔했다.

10분정도 점촌 쪽으로 달려 문경대학에 도착했다문경대학은 산5부 능선 정도에 자리하고 있는데 캠퍼스는 아담하지만 경치가 참 좋다휴일이라지만 낮선 차가 교내로 들어오는데아무른 제재가 없고 사람구경을 할 수 없다한적해서 좋지만요즘 인구 감소로 지방대학의 텅빈 모습을 보는듯하여 학술서적을 출판하는 출판인으로 마음이 편하지 않다.


등나무 꽃이 자줏빛으로 피고 그 윽 한 향이 우리의 후각을 자극한다이정일 고문의 안내로 출발지를 잡고 등산이 시작됐다. 






처음에는 굽이굽이 완만한 등산로였는데 조금 오르니 꽤 높은 산이다아래로는 국군체육부대가 보이고 곡식의 파종을 기다리는 들판과 논이 물 따라 펼쳐 있다. 


1시간 정도 걸어 오정산 정상과 진남휴게소 방향의 갈림길에 도착하여 물 한 모금 먹고직진하여 20분 정도 걸어 오정산 정상에 도착하여 인증 사진을 찍었다 


오정산은 (烏井山한자로는 까마귀 우물이 있는산 으로 표기돼있고 해발 804미터 산이지만온 사방이 탁 튀어 전망이 수려하다  





여기서 뒤로 돌아 진남휴게소 갈림길까지 다시 돌아와 준비한 간식과 물을 마시고 사진을 찍고 오른쪽으로 하산을 했다내려오는 길은 가파른 길이며 철쭉이 조금씩 져가는 연분홍 아씨의 수줍은 홍조를 띤다 


 

어느 산이든 주인 격인 나무가 있는데 산중턱에 소나무 군락지가 있고 노송 둘러져 자라고 있다아마 그 옛적에 신선들이 시라도 읊은 자리 같다가파른 길을 내려오니 태극 정자가 있다




여기서 내려 보는 정경이 삼태극 지형으로 볼거리를 선사한다삼태극은 산,길이 태극모양으로 조화롭게 보인다조금 더 내려오니 가파른 절벽에 오솔길 (관갑잔도사다리길이 이어지고 그 끝자락에 <고모산성>이 마주한다고모산성에 올라 그 옛날 격전지였던 이곳을 상상해 본다. 


 왜놈들은 남해에서 이곳을 지나 충주 달천을 통해 한양으로 진격하려하고우리군은 이곳에서 목숨을 건 국토수호의 큰 전쟁을 몇 번이나 반복 되었을까그때마다 군인은 물론이고 죄 없는 양민의 수탈과 사상은 진남천의 유유히 흐르는 저 강물은 말한다.

진남휴게소에 내려와 오미자 액즙을 시원 하게 마시고 진남매운탕으로 저녁을 먹었다휴게소에서 벗어나 이정일 고문님이 고향에 온 산우들을 위해 오미자 원액과 오미자 와인을 선물해주셨다그 덕분에 상경하는 차 안은 오랜만에 재미있는 풍경이 이어지고 지루하지 않게 천호동에 도착했다우리는 그 분위기를 살려 한강 야경이 좋은 왕대포집에서 어묵 탕조개탕으로 문경 소주와 서울소주의 맛을 비교하고아래층에서 노래공부도 했다김연자의 <아모르파티>는 오늘 음악 시간의 곡이지만 더 복습을 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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