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기
정기토요산행기
[1842회] 북한산 백운대
2019.04.16 Views 50 박찬익
백운대 산행기
일시 : 2019년 4월 13일 13시~17시
장소 : 북한산 백운대
참석 : 오상환, 박연, 김재성, 박찬익(총 4명)

요즘 계절이 꽃피고 새 울고 신록이 짙어가는 좋은 시절이라 모두들 나들이가고, 결혼식 등 모임이 많다. 나는 저자 분 따님이 결혼식을 12시에 한다고 하여 <한국의 집>에 가서 축의금을 전달하고 혼주와 눈도장 찍고 급하게 도선사로 향했다. 신설동에서 경전철이 북한산우이역까지 가게 되어 시간이 단축되고 편리해졌다. 가는 도중에 오상환부회장이 출발하였다고 연락이 와 나는 조금 늦을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뛰었다. 전철은 30분 걸려 종착역에 도착했고 벌써 13시20분이다. 버스나 택시를 타고 도선사 광장을 가려고 하는데 오상환부회장이 걸어서 앞서가니 천천히 오라는 연락이 왔다.
전철역에서 도선사광장까지는 완만한 오르막인데 30분정도 걸린다.

벌써 초파일이 닥아 오는지 도선사 가는 길옆에는 연등이 달려있다. 울긋불긋 진달래가 만발하고 백 모련이 청순하게 피고, 연두색 새잎이 돋아나는 만물이 약동한다.
도선사 광장에 도착하니 2시정도 됐고 박연, 김재성, 오상환 회원이 나를 반겨준다. 늦어 죄송해 하는 나에게 사과 반쪽을 건한다. 자 이제 백운대 앞으로 가...


돌밭 계곡을 걸어서 계속오르막이다. 능선을 지나 조금 내려가니 작은 인수암자와 인수대피소가 있다. 어느 나라에서 온 여성인지 젊고 아름다운 서양 여자들이 자기 내 끼리 웃고 말한다. 잠시 을 축이고 백운산장 향했다. 오늘따라 외국인이 많이 산행을 하고 있다. 저 사람들은 북한산이 좋은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까마득히 높은 곳 인수봉에는 암벽을 타는 사람이 거미같이 보인다. 아! 몇 년 전에 나도 저 인수봉 암벽등반을 했었지 그때 못했으면 평생 어려운 일인데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

백운 산장에 도착하니 등산객이 꽉차있다. 나는 기념으로 콘 4개를 사서 같이 나누어 먹었다. 별미다. 그 누군가가 저 인가에서 이것을 지고 왔으니 수고의 막이 더해져 더욱 맛있다.
백운대로 향했다. 나는 백운대를 여러 번 올랐지만 오늘과 같이 날씨 좋은날 오르기는 처음이다. 하늘이 맑고 바람도 조금불어 상쾌하다. 백운대 정상(836미터)에 오르니 인수봉이 발아래 있다.








태극기 펄럭이는 백운대 정상에서 인증사진을 찍는다. 이런 기분으로 우리는 정상에 오른다. 저 멀리 불암산 수락산줄기가 즐비하고, 상계동쪽 아파트가 조밀하게 세속의 번다함을 보여준다.

백운대에서 하산하여 용암문을 지나 북한산성탐방센터 쪽으로 하산했다. 내려오는 길은 가파르고 멀었다. 중간에 폭포도 있고 벚꽃 도 만발하고 사찰도 몇 개지나 대서문을 통과하여 오늘 등산을 끝냈다.


저녁은 닭 사브사브로 동동주한통 막걸리 1통을 사이좋게 나누어 마셨다. 나는 회원들을 위해 저녁을 대접했고 연신내역에 내려 전철로 갈아타고 집에 도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