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토요산행기

[1984회] 마니산 산행기

2022.01.25 Views 111 박성원

[1984회] 마니산 산행기

◆ 산행 코스 : 정수사 – 참성단 중수비 – 마니산(472.1m) – 참성단 고사(告祀) – 성화채화장소 – 마니산국민관광지 주차장

◆ 산행 일시 : 2022년 1월 1일 오후 1시 40분 ∼ 오후 5시 10분 (3시간 30분 산행)

◆ 날씨 현황(인천 강화도) : 맑음. 온도(-12∼1) 

◆ 참석 인원 : 김경미, 박성원, 박찬영, 심규식, 오관기, 오상환, 이정수, 이정일, 임순재, 허 진 (계 10명)

◆ 안내자 : 임순재

◆ 상세시간

10:30 남부터미널역(3호선) 1번 출입구

11:00 합정역(2, 6호선) 8번 출입구

11:55 ~ 12:40 ‘김포1번가’ 중식

13:40 정수사

13:50 사랑의 하트석

13:55 마니산(참성단) 1.5km, 정수사 0.2km

14:15 국가지점번호 다사 0646 5724

14:27 마니산(참성단) 1.15km, 정수사 0.55km

14:29 마니산(참성단) 1.1km, 정수사 0.6km

14:33 마니산(참성단) 1.0km, 정수사 0.7km

14:38 국가지점번호 다사 0623 5751

14:53 국가지점번호 다사 0592 5764

15:05 참성단 중수비

15:22 ~ 15:37 마니산(472.1m)

15:38 ~ 15:58 참성단 고사(告祀)

16:00 국가지점번호 다사 0545 5788

16:04 삼칠이계단

16:08 ~ 16:15 전망대

16:24 매표소(단군로) 2.4km, 마니산(참성단) 0.8km

16:25 국가지점번호 다사 0509 5807

16:35 국가지점번호 다사 0467 5818

16:46 웅녀계단

16:52 국가지점번호 다사 0475 5898

17:05 성화채화장소

17:10 마니산국민관광지 주차장

17:20 ~ 19:00 ‘충무회 수산’ 석식

20:40 합정역(2, 6호선) 5번 출입구

1. 2022년 신년기념 첫 산행

2022년 첫 산행지로 강화도 마니산으로 결정하였다. 마니산은 백두산과 한라산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여 우리나라 산 중에서 기가 제일 센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참성단이 있는 산이다. 한국출판인산악회는 코로나19로 인하여 2021년 시산제를 지내지 못했고, 2022년에도 시산제를 지내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시산제를 2년 연속으로 지내지 못할 위기에 대신 마니산의 참성단에서 한국출판인산악회 회원의 건강증진과 무고무탈한 안전산행을 위해 하늘에 고하고자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2022년 첫 산행지로 마니산을 선택한 것이다. 



 


2. 마니산 소개

마니산(摩尼山)을 강화도 지역주민들은 마리산(摩利山)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마니산의 원래 이름은 우두머리라는 뜻의 두악산(頭嶽山)으로 고려사, 세종실록지리지, 태종실록 등에 기록되어 있다는 것이다. ‘마리’는 ‘머리’를 뜻하며, 민족의 머리로 상징되어 민족의 영산으로 불리오고 있다. 마니산국민관광지에 설치된 마니산 안내도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해 놓고 있다.

마리산(摩利山)・마루산・두악산(頭嶽山)이라고도 한다. 백두산과 한라산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해발고도 472m의 산으로, 강화도에서 가장 높다. 정상에 오르면 경기만(京畿灣)과 영종도(永宗島) 주변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정에는 단군 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마련했다는 참성단(塹城壇:사적 136)이 있는데, 이 곳에서는 지금도 개천절이면 제례를 올리고, 전국체육대회의 성화(聖火)가 채화된다. 조선 영조 때의 학자 이종휘(李種徽)가 지은 《수산집 修山集》에 “참성단의 높이가 5m가 넘으며, 상단이 사방 2m, 하단이 지름 4.5m인 상방하원형(上方下圓形)으로 이루어졌다”는 기록이 있으나, 여러 차례 개축되어 본래의 모습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산 정상의 북동쪽 5㎞ 지점에 있는 정족산(鼎足山) 기슭에는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삼랑성(三郞城:사적 130)이 있고, 그 안에는 유명한 전등사(傳燈寺)가 있다. 북동쪽 기슭에는 정수사법당(淨水寺法堂:보물 161)이 있고, 북서쪽 해안에는 장곶돈대(長串敦臺:인천기념물 29) 1기(基)가 있다.

3. 마니산 산행기

2022년 1월 1일. 공교롭게도 2022년 첫 산행일이다. 본 산악회의 역사이자 전설인 이정일 고문의 기억에 의하면 1월 1일의 산행은 처음이라는 것이다. 이 뜻 깊은 날에 한국출판인산악회 회원의 건강과 무고무탈한 안전산행을 위해 우리나라 산 중에서 기가 제일 세다는 마니산의 참성단에서 단군 할아버지가 하늘에 고하듯 본 산악회도 간략하게나마 고사를 지내고자 하였다.

본 산악회는 버스를 대절하여 강화도 마니산에 다녀오기로 하였다. 첫 만남장소는 남부터미널역(3호선) 1번 출입구에서 이정일 고문과 이정수 감사를 태우고 합정역 8번 출입구에서 8명을 태워 모두 10명이 강화도 마니산으로 향하게 되었다.

강화도 마니산으로 향하는 찻길은 많이도 빌린다. 합정역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하여 정수사까지 1시간을 예상하였으나 아직 강화도도 진입하지 못했다. 벌써 거의 1시간을 달렸으나 아직도 언제 풀릴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기사님의 노하우와 현명한 판단으로 비록 강화도까지 얼마나 밀리고 또 얼마나 걸릴지 궁금하던 차에 점심 시간인 12시가 가까워졌고 휴식도 필요한 시간이라 다수가 들어갈 수 있는 식당으로 들어가기로 하였다. 4명을 한 팀으로 각각 시간을 달리하여 출입함으로써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보니 어느새 또 50분이란 시간을 지체하게 되었다. 그리고 또 얼마나 걸려 정수사에 도착할지 모르는 막연한 상황이었다. 결국 어찌어찌하여 정수사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1시 40분이었다. 

마니산은 입장료를 받는 곳이다. 65세 이상은 입장료를 받지 않아 우리 일행은 7명 입장의 14,000원을 지불하고 마니산 정상을 향해 오르기로 하였다. 산행을 하기 위해서는 산행인 모두가 일일이 080 안심콜로 전화를 하고 입장해야 했다. 이 때문에 조금 지체되는 하였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마니산 정상으로 향했다. 그리고 겨울이라 일몰시간이 짧아 약 3시간 30분의 산행을 예정하였다. 

마니산은 등산로가 4개가 있다. 1로는 ‘계단로’로 마니산 매표소에서 1004계단을 거쳐 참성단에 오르는 코스고, 2로는 ‘단군로’로 마니산 매표소에서 갈림길(단군로)을 거쳐 372계단을 지난 후 참성단에 오르는 코스며, 3로는 ‘함허동천로’로 함허동 매표소에서 출발하여 참성단에 오르는 코스고, 4로는 ‘정수사’로 정수사 매표소에서 출발하여 참성단에 오르는 코스이다. 우리는 ‘정수사’로인 정수사 매표소에서 출발하여 ‘단군로’를 거쳐 마니산 매표소로 내려가기로 하였다. 마니산 등산로의 안내는 사진으로 대신한다. 참성단의 설명도 안내도를 참조하기 바란다.



 

정수사에서 마니산 정상으로 향해 5분 동안 걷다 보면 ‘사랑의 하트석’이 있어 인증사진을 찍어 놓았다. 



 

‘사랑의 하트석’에서 또 다시 5분을 올라가니 첫 번째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에서 마니산(참성단)까지 1.5km로 되어 있다. 이곳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등산복을 환복하거나 등산화를 다시 매기도 하였으며 스틱을 재정비하기도 하였다. 





 

등산복과 등산화를 재정비하고 마니산 정상으로 향하다보니 커다란 바위가 배같이 생긴 곳이 나온다. 이곳에 이정일 고문께서 앉아 계시니 마치 선장이 노를 저어 앞으로 나아가는 듯하게 보인다. 



 

잠시 능선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앞트임이 되어 강화도임을 알게 해주는 듯 서해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였다. 첫 바다 전경이라 핸드폰을 꺼내 사진부터 찍어 본다. 시야에 바다가 보이니 발걸음은 가볍게 마음은 시원하게 느껴진다. 










 

사진을 여러 각도에서 찍으며 걷다보니 마니산(참성단)까지 1.15km 남았다는 이정표를 만나게 된다. 마니산(참성단)이 1.5km 남았다는 곳에서 약 32분을 계단의 오르막을 걸었기에 최소 500m 이상을 걸은 줄 알았다. 하지만 겨우 350m 걸었다는 이정표를 보고 허무하게 느껴지기도 하였다. 햇빛은 겨울이라도 따스하게 다가온다.




마니산(참성단)이 1.0km 남았다는 이정표가 있는 곳은 우리가 올라온 정수사와 함허동천에서 올라오는 삼거리였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마니산의 등산로가 4개 있다는 안내도를 보게 되었다.


마니산 정상으로 향하는 능선에서는 서해바다와 내륙의 농토가 보기 좋게 펼쳐져 있다. 강화도가 고려 때부터 간척사업으로 농토가 늘어간 것임을 증명이나 하듯 농토는 옥토로 꽤 넓게 자리하고 있었다. 높이 올라갈수록 영종대교가 보이고 그 뒤로 청라 신도시 아파트가 보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앞으로 가야 할 마니산 정상과 참성단이 시야에 들어온다.


오후 3시 5분 경에 마니산 정상 바로 밑 참성단 중수비에 도착하게 된다. 


마니산 정상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3시 22분. 마니산 정상 목비 앞에는 여러 명이 인증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우리도 줄을 서서 기다리기로 하였다. 이정일 고문, 오상환 고문, 이정수 전 감사, 임순재 회장, 본인, 박찬영 현 감사 등 6명이 순서대로 사진을 찍다보니 어느새 우리 뒤에 많은 인원이 줄을 서 계셨다. 서둘렀다고 서둘렀는데...... 뒤의 산행인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얼른 자리를 비켜주었다. 그리고 마니산 정상에서 좌우 전경을 사진으로도 남겨 놓았다.


마니산 정상에서의 인증 후에, 참성단 입구로 향했다. 참성단은 코로나로 인하여 입장이 불가하였다. 할 수 없이 참성단 입구의 조그마한 바위 위에서 고사를 지낼 수밖에 없었다. 참성단 앞에서 산악회 회원의 건강과 안전산행을 위해 하늘에 고사를 지내기로 하였다. 제물을 간단하게나마 깨끗한 돗자리에 차려놓고 하늘에 회원의 안전산행을 임순재 회장부터 고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음복함으로써 간략하게나마 절차를 마칠 수 있었다.


참성단에서 회원의 안전산행을 위한 고사를 지내고 하산하기로 한다. 우리는 최초의 산행계획에 따라 ‘단군로’로 내려가기로 한다. 마니산 매표소로 내려가는 곳에 372계단이 나온다. 이곳에 설치된 온도계는 영하 1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리 춥게 느껴지지 않았다. 아마도 바람이 거의 불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되었다.


372계단을 내려오니 휴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이곳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태양은 기울기 시작하여 노란 빛이 점점 두드러지게 느껴지게 되었다. 노란 빛이 많으면 사진이 잘 나오기 때문에 여러 장의 사진을 찍어 놓았다.


전망대에서 사진 찍고 내려가다보니 해는 더욱 기울어지고 있었다. 또 이곳에서도 사진을 찍어 보았다. 햇빛이 부드러우니 얼굴도 더 부드럽게 찍히게 되었다. 이때부터 일몰 때까지 햇빛은 더욱 아름답게 보이리라.....


마니산 매표소로 향하다보면 시비가 2개가 보였다. 하나는 웅녀계단을 지나기 전에 있었고, 다른 하나는 웅녀계단을 지난 후에 설치해 있었다.


오후 5시 5분이 되어서야 개천마당을 지나게 되었다. 개천마당에는 참성단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기도 하였다. 그리고 1955년 제36회 전국체전 당시 최초로 성화를 채화하였던 장소에 도착하였다.


오후 5시 10분 마니산 관광지 주차장에 도착함으로써 2022년 첫 산행지인 강화도 마니산의 산행은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오후 1시 40분에 정수사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 후, 오후 5시 10분에 마니산 관장지에 도착함으로써 3시간 30분 동안 산행할 수 있었다. 마니산의 코스와 전경 그리고 참성단에서의 고사 등을 감안하면 적절하고 적당한 시간 안배의 산행이었음을 은근히 뿌듯함을 느끼게 된다. 

이제 우리는 오상환 고문의 사돈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식도락을 즐기는 일만 남게 되었다. 오고문의 안내에 따라 약 7분 거리에 있는 ‘충무회 수산’ 식당으로 향하게 되었다. 물론 이때도 방역지침을 지키며 식사를 해야 했다.

 

임순재 회장께서 2021년 마지막 산행의 만찬을 후원해 주셨고 2022년 첫 산행의 만찬 또한 후원해 주셨다.

임순재 회장님 맛있는 식사 잘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0개

비밀번호 확인
작성 시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