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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회] 서울둘레길 3회차(용마・아차산 코스) 산행기
2021.12.21 Views 133 박성원
[1980회] 서울둘레길 3회차(용마・아차산 코스) 산행기
◆ 산행 코스 : 화랑대역(6호선) 서울둘레길 수락・불암산 코스 3스탬프 – 서울둘레길 용마・아차산 코스 1스탬프 – 신내역 - 양원역 - 노원골 – 망우리역사문화공원 - 서울둘레길 용마・아차산 코스 2스탬프 - 아차산 정상 - 아차산성 - 서울둘레길 용마・아차산 코스 3스탬프 - 광나루역(5호선)
◆ 산행 일시 : 2021년 12월 4일 오후 1시 30분 ∼ 오후 5시 30분 (4시간 산행)
◆ 산행 일시 : 2021년 12월 9일 오후 1시 10분 ∼ 오후 5시 10분 (4시간 산행)
◆ 날씨 현황(서울 중랑구) : 맑음. 온도(3∼10)
◆ 참석 인원 : 김현호, 김호중, 박종관, 박성원(추가), 오상환, 이정일, 채호기, 최태경 (계 8명)
◆ 안내자 : 최태경
◆ 상세시간
13:10 화랑대역(6호선) 서울둘레길 수락・불암산 코스 3스탬프
13:34 서울둘레길 용마・아차산 코스 1스탬프
13:42 서울의료원
13:50 신내역
14:03 송곡대학교
14:05 양원역
14:07 중랑캠프숲
14:26 망우리역사문화공원
14:33 망우리역사문화공원 추모 전시장
14:49 국민강녕탑
15:07 산신제단
15:17 서울둘레길 용마・아차산 코스 2스탬프
14:17 ~ 15:32 깔딱고개 휴식 겸 중식
15:16 용마산 5보루
15:49 제2헬기장
16:01 아차산 4보루
16:11 아차산 3보루
16:12 아차산 정상
16:32 아차산 5보루
16:35 아차산 1보루
16:54 아차산성
17:10 서울둘레길 용마・아차산 코스 3스탬프
17:30 광나루역(5호선) 1번 출입구
1. 서울둘레길 용마・아차산 코스 소개
서울둘레길 2코스는 묵동천, 망우산, 용마산, 아차산을 통과하는 코스이다. 산 능선을 따라 산책하는 코스로 서울 둘레길 중 전망이 가장 뛰어난 코스이며, 용마산과 아차산은 정비가 잘되어있는 편안한 트래킹이 가능하다. 특히 아차산은 정비가 잘 되어 있을 뿐만이 아니라 아차산 보루 등 역사, 문화자원이 풍부하다. 또한 아차산 생태공원으로 인해 볼거리가 다양하다는 특성이 있다.
(https://gil.seoul.go.kr/walk/course/dulae_gil.jsp?c_idx=2#detail)
2. 서울둘레길 3회차(용마・아차산 코스) 산행기
서울둘레길의 3회차인 용마・아차산 코스는 본 산악회 정기토요산행에서 12월 4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약 4시간에 걸쳐 화랑대역에서부터 광나루역까지 산행하였지만 본인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지난 2회차와 마찬가지로 3회차도 홀로 12월 9일 목요일 오후 1시 1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화랑대역에서부터 광나루역까지 홀로 산행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기록
또한 홀로 걸었던 12월 9일날의 기록으로 산행기를 정리하고자 한다.
2021년 12월 9일 목요일 오후 약 1시 경의 화랑대역은 한가하다. 화랑대역 대합실에는 겨우 빵집과 옷가게 등 2개의 상가만이 있어 겨우 적막한 느낌을 지울 순 있었다. 화랑대역은 본래 1991년에 정식 역명으로 정해진 이름은 ‘태릉앞역’이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1995년에 이름이 바뀌어 태릉 이름은 현재의 태릉입구역으로 갔고, 대신 육군사관학교에서 따온 화랑대가 정식 역명이 되었다고 한다. 난 4번 출입구로 나와 서울둘레길 수락・불암산 코스 3스탬프함으로 향했다. 이곳에 도착하여 시계를 보니 정각 오후 1시 10분이었다.
서울둘레길 수락・불암산 코스 3스탬프함에서 서울둘레길 스탬프북에 정확하게 인증하고 묵동천으로 내려가 용마산 방향으로 걷기로 한다. 묵동천은 노원구 공릉동과 중랑구 신내동・묵동의 봉화산 기슭에서 발원하여 중랑천 월릉교 부근으로 흘러들어가는 하천으로서, 인근 지명에 따라 먹골천, 태릉천(泰陵川), 신내천(新內川)이라고도 한다.
이 묵동천을 약 20분 간을 걸어 천을 빠져나오면 서울둘레길 표식을 잘 찾아 가야한다. 아무 생각없이 앞으로만 걷다보면 서울둘레길 용마・아차산 코스 1스탬프함을 지나칠 수 있다. 나 또한 직진하다보니 좀 이상하여 되돌아가게 되었다. 이때 발견한 것이 서울둘레길 표식이었다. 중랑소방서를 바라보고 좌측으로 차도를 건너면 신내어울공원이 나온다. 이 공원 입구에 서울둘레길 용마・아차산 코스 1스탬프함이 있다. 좀 주의해서 걸어야만 한다.
신내어울공원 옆이 바로 서울의료원이었다. 서울의료원은 1977년 7월 2일 서울특별시 시립중부병원과 시립남부병원을 통합하여 300병상 규모의 시립강남병원으로 개원하였으며, 2006년 5월 4일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하였다. 서울특별시에서 운영하는 시립병원(동부·서북·은평·어린이·장애인치과·북부노인 등)의 허브병원으로서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 집단거주지역, 자치구 보건소를 대상으로 한 진료봉사, 경제적 빈곤층에게 후원회를 통한 진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거점공공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 코로나19 대부분 확진자가 여기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신규 입원이 제한되고 있다.
의료원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건널목을 건너면 신내역이 나온다. 신내역(Sinnae station, 新內驛)은 서울특별시 중랑구 망우동에 있는 서울 지하철 6호선과 경춘선의 환승역이며, 서울 지하철 6호선 중에서 이 역만 유일하게 지상 구간이다.
신내역을 지나 양원역로 방향의 양원역으로 지나간다. 이 도로의 양면에는 새롭게 건설 중인 아파트가 대단지로 조성되어 있다. 이 아파트가 끝나는 지점에 송곡대학교가 있으며, 이때 송곡대학교의 신입생모집 광고가 크게 눈에 띈다.
송곡대학교에서 철도 다리 밑을 지나면 좌측으로 양원역이 있었다. 양원역의 양원이라는 역명은 현재 역사 북측지역에 위치한 동래 정씨의 집성촌인 자연마을에서 유래하였으며, 당초에 송곡역이라는 역명으로 결정하였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양원역이 되었다고 한다.
양원역 앞 좌측이 중랑캠프숲이다. 중랑캠핑숲은 2010년 11월 20일 개원하였으며 서울특별시 중랑구 망우로87길에 위치하고 있다. 총 면적이 179,666m²로 학생소풍 및 가족단위 피크닉을 주제로 한 체험형 공원이다. 건강한 숲을 주제로 한 생태공원이며 교양시설로 청소년독서실, 청소년커뮤니티센터, 생태학습존, 청소년문화전, 소규모 야외무대 설치 등 청소년 중심의 문화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중랑캠프숲 정상에 올라서면 이름모를 커다란 바위가 있는데 범상치가 않아 사진으로 남겨놓았다. 이 정상에서 망우산도 사진으로 찍어 보았다.
망우리고개를 지나면 바로 망우리역사문화공원 입구에 도착한다. 망우리는 태조 이성계가 한양에 도읍을 정하고 종묘사직을 마련한 후, 선왕들의 능지를 정하기 위해 대신들과 함께 현재의 동구릉을 답사하였다. 그런데 무학대사는 그 자리가 선왕의 능지보다는 태조의 신후지지(身後支地)로 더 적합하다고 권고하였다. 태조는 그 권고를 받아들여 자신의 능지로 결정한다. 기쁜 마음으로 환궁하던 중 지금의 망우고개 위에서 잠시 발길을 멈추고 자신의 능지로 결정한 곳을 바라보니 과연 명당이었다. 이에 태조가 “이제는 근심을 잊게 됐다.”라고 경탄한 데서 ‘망우(忘憂)’라는 이름이 붙게 됐다.(https://www.jungnang.go.kr/manguriPark/main/contents.do?menuNo=2800009)
망우리역사문화공원은 1933년 경성부 내 공동묘지가 가득 찰 것에 대비하여 당시 경기도 소유의 망우리 임야 75만평을 매수하고 그 중 약 52만평을 묘지로 사용하기로 한 데서 시작되었다. 2년 뒤인 1935년 이태원 공동묘지를 택지화하기 위해 연고가 있는 묘는 망우리로 이장하고, 무연고 묘는 은평면 신사리에서 화장하기로 함에 따라 망우리의 분묘수는 더욱 늘어나게 되었다. 이후 40년이 지난 1973년 28,500여기의 분묘가 가득차 새로이 묘를 쓰는 것이 중단되었고 이장과 납골을 장려하여 2021년 6월 현재 7,000여기만 남아있는 상태이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줄어들 전망이다.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도산 안창호, 고하 송진우 등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이곳에 안장되었다가 국립현충원으로 이장하였다. 1992년 방정환, 오세창, 한용운, 조봉암, 지석영, 문명훤, 장덕수 등 7명의 묘역에 연보비를 설치하였으며, 1998년 박인환, 문일평, 서병호, 서동일, 오재영, 서광조, 유상규, 오긍선 등 8명의 묘역에 추가로 연보비를 설치하였다. 2012년 한용운 묘역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데 이어 2017년 서광조, 서동일, 오재영, 오세창, 문일평, 방정환, 오기만, 유상규 등의 묘역이 추가 지정되었으며, 지속적으로 망우리공원에 안장된 유명인사 묘역을 찾아내어 등록문화재 지정을 추진 중이다. 2021년 4월 기존 관리사무소를 철거한 자리에 ‘중랑망우공간’ 건립이 진행되고 있으며 2021년 12월경 준공될 예정이다.(https://www.jungnang.go.kr/manguriPark/main/contents.do?menuNo=2800001)
망우리역사문화공원 입구에서 약 7분을 걸으면 망우리역사문화공원 추모 전시장이 나온다. 이곳에는 애국지사, 문화예술인사, 사회저명인사 등의 초상화와 간략한 약력을 소개하고 있다.이곳에서 망우전망대로 향하는 길에는 박인환 시인의 시비가 설치해 있으며 이곳에서 약 50m 떨어진 곳에 묘소가 있다는 이정표를 설치해 놓았다. 1926년 강원도 인제군 인제면 상동리에서 태어난 박인환은 부친의 강요로 평양의학전문학교에 입학하였으나, 8.15 광복으로 졸업하지 못하고 학업을 중단한 뒤 서울로 내려와 종로에서 마리서사(茉莉書肆)라는 서점을 경영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 마리서사에서 많은 문학인들과 교류했는데, 박인환은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도 반말하듯 대화를 나누었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굉장히 무례하고 파격적인 행동이었다. 그 이유에서 였는지 김수영이 그를 유독 깠다고 한다. 1955년 `박인환선시집`을 출간했고, 이듬해인 1956년, 소설가 이상의 기일을 기념한다고 3일 간 폭음한 탓에 급성 알콜중독성 심장마비로 29세에 요절했다.대표작으로 세월이 가면과 목마와 숙녀 등이 있다. ‘세월이 가면’은 박인환 시인의 마지막 시로 알려져 있는데 작품 일화가 있다. 당시 문인들의 아지트였던 명동의 대포집 ‘은성’에서 극작가인 이진섭, 백치 아다다를 불러 유명한 나애심이 같이 술을 마시던 가운데, 시를 쓰던 박인환의 종이를 들고 이진섭이 즉석에서 곡을 붙이고 나애심이 바로 불렀다. 나애심이 먼저 술자리에서 나가자, 나중에 온 테너 임만섭이 그 악보를 받아들고서 다시 노래를 불렀고, 주위에 있던 모든 손님들이 그 가게로 몰려와 노래를 감상했다고 한다. 참고로 은성의 사장은 최불암의 모친이었다.그리고 서동일 선생과 오재영 선행의 금언도 비석에 새겨 놓았다. 서동일(徐東日)은 1923년 1월 중국 북경(北京)으로 망명하여 국권회복을 위하여 군대를 양성하고 무력으로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국민당(國民黨)을 조직하자 가입하여 경북 대구 일대에서 군자금을 모집하여 북경에 전달하였으며, 1925년 무언실행(無言實行)을 행동지침으로 일제 앞잡이를 처단하는 다물단(多勿團)이 조직되자 이에 가입하고 군자금 모집활동을 하다 일본경찰에 의해 체포되어 옥고를 치른 독립 운동가이다. 오재영(吳哉泳)은 1920년 9월 14일 의열단원인 박재혁(朴載赫)이 중국서적상으로 가장하고 부산경찰서장을 방문하여 폭탄을 투척, 서장이 중상을 입힌 거사를 도운 공동혐의자로 지목되어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징역 1년형을 받고 대구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른 독립 운동가이다.
박인환, 서동일, 오재영 비석을 지나면 국민강녕탑이 나온다. 국민강녕탑의 소개는 안내판으로 대신한다.
국민강녕탑을 지나고 보면 중랑둘레길・등산로 안내도를 만나고 망우산를 소개하는 안내판도 보게 된다. 이길을 용마산자락길이라고 설명해 놓고 있다.
이후 산신제단을 만나게 되는데, 이 산신제단은 면목동 남촌마을에서 산신제를 지내는 곳이라고 한다.
산신제단에서 약 10분을 아차산 방향으로 걸으면 서울둘레길 용마・아차산 코스 2스탬프함이 나온다. 이곳이 깔딱고개 입구이다. 스탬프북을 꺼내야 했으므로 배낭을 벗고 잠깐 쉬기로 하였다. 쉬면서 준비해온 간식으로 중식을 대신하기로 하였다.
깔딱고개를 향해 오르는 길에는 서울의 전경이 보이고 반대 방향에는 한강의 전경이 보여 사진으로 남겨 놓았다.
깔딱고개를 넘으면 용마산 5보루에 도착한다. 용마산 5보루의 소개는 안내판으로 대신한다.
용마산 5보루를 지나면 제2헬기장을 지나고 이어서 아차산 4보루를 지나게 된다. 아차산 4보루의 소개는 안내판으로 대신한다.
아차산 4보루를 지나면 또 아차산 3보루를 만나게 된다. 아차산 3보루가 설치되어 있는 자리가 바로 아차산 정상이다. 아차산의 소개는 사진 속의 안내판을 참조하기 바란다.아차산 정상을 밟았으니 이제부터는 하산길이다. 지나가는 길에 슬슬 노을이 짙은 구름에 갇혀 햇빛이 살짝 비쳐 보인다. 그 빛이 서울의 전경과 어울려 아름답게 보여 사진으로 찍어 놓았다. 이곳에서는 사람들이 많아 마스크를 벗을 수가 없었다.
서울을 배경을 노을 밑에서 사진을 찍고 하산하면 아차산 5보루를 지나고 또 아차산 1보루를 지나게
된다.
아차산 1보루를 지나면 ‘아차산에서 바라본 한강’에서 마지막으로 한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이후부터는 서울이든 한강이든 어는 방향이든 전경을 볼 수 없었다. 그리고 아차산의 유래 안내판도 있어 사진으로 남겨 놓는다.
하산길에 서울둘레길과 아차산성길 갈림길이 나온다. 홀로 산행하므로 심리적, 육체적으로 여유있어 아차산성으로 향하기로 하였다.
아차산을 내려오니 바로 아차산동행숲길이었다. 서울둘레길 용마・아차산 코스 3스탬프함이 있는 관리사무소로 향했다. 서울둘레길 용마・아차산 코스 3스탬프함에서 스탬핑함으로써 실질적인 산행은 마무리할 수 있었다.서울둘레길 용마・아차산 코스 3스탬프함에서 스탬핑한 후, 광나루역으로 향했다. 광나루는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에 있었던 나루터로 양진(楊津)・광장(廣壯)・광진(廣津)・광진도(廣津渡) 등의 명칭으로도 불리었으며, 진취락(津聚落)을 형성하였던 곳이다. 한강의 중하류에 위치한 광나루는 교통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현재는 광진교・천호대교가 건설되어 강북과 강남을 연결해주므로 나루터의 기능은 상실하였으나 3번국도와 강변도로가 지나고 있어 여전히 교통이 좋은 지역이다.
광나루역은 광진구의 유래 지명인 광나루(한자로 廣津)에서 따왔다. 광나루는 ‘광주로 가는 나루’라는 뜻으로 천호대교와 광진교가 없던 시절 이곳이 한강을 건너 경기도 광주군으로 가는 데 자주 이용되는 나루였기 때문이다. 5호선 계획 당시 임시 역명은 광장역이었으며, 병기역명은 장신대(장로회신학대학교)로서 개통 이래 지금까지 이어져온 병기역명이다.
광나루역에 도착함으로써 서울둘레길 3회차(용마・아차산 코스)는 마무리가 잘 되었다. 다음 회차부터는 빠지지 말고 참석하여 홀로 걷지 않도록 일정을 잘 조절해야겠다는 생각을 굳히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