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토요산행기

[1641회] 방태산

2015.06.08 Views 56 총무

• 산행일: 2015. 6월 06일(토) 07:00

• 모임장소: 합정역 2번출구

• 산행지: 방태산(휴양림 입구 - 매봉령 - 구령덕봉 - 주억봉 - 깃대봉 - 한니동)

• 산행시간: 9시간(10:30~19:30)

• 안내: 허진

• 참석인원: 이정수, 박찬익, 임순재, 허진, 채호기, 김호중, 허영심, 김경희,

                          강주연, 김유영, 이동준, 김성자, 신응섭, 박연, 정민영 (총 15명)


메르스가 엄습하여 나라가 어수선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분들이 참석하여 방태산으로 향했다. 다행이 버스 안에서 기침하시는 분들이 없다.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10시반쯤 산행을 시작하였다.

오랜만에 긴 산행이 될 것이고, 늦으면 저녁을 못 먹을 수도 있다는 허진 회원의 말을 듣고 약간 긴장하며 산에 올랐다.

푸르름이 넘쳐나는 방태산은 우리를 기쁘게 맞아준다. 부드러운 흙길, 이름 모를 꽃과 나무, 작년 낙엽이 아직 쌓여있는 푹신함, 종달새의 지저귐까지.

우리는 산이 주는 모든 것을 누린다. 한적한 오솔길을 걷고, 봉우리에서 산세를 조망하며, 암릉에서 짜릿함을 느끼고, 옆 사람들과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눈다.

오늘 산행은 만만치 않다. 넘어도 넘어도 눈앞에 봉우리가 또 등장한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말에 안도하지만, 내리막 6km라는 표지판에 약간의 탄식을 내뱉는다.

산행 내내 우리를 뒤따라다니던 이야기꽃은 사라지고 다들 묵묵히 돌길을 걷는다. 발에서 열이 나고 무릎이 아파 온다. 엉덩방아를 찧기도 한다. 계곡길을 하산하며 냇물을 열 차례는 건넌 것 같은데 이정표의 거리는 줄어들 기미가 없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꾸역꾸역 길을 가다보면 종착역이 보이는 법이다. 먼저 도착한 회원들의 환호를 받으며 우리 15명은 모두 9시간의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버스를 타고 근처의 시골집에 가서 콩과 팥, 율무가 들어있는 오리백숙에 막걸리와 소주, 맥주를 곁들여 즐겁게 먹었다.

돌아오는 버스 안은 어느 때보다도 고요했다. 많이들 피곤하신 모양이다.

오랜만에 참석하신 김경희 회원님! 아침 식사 감사합니다.

첫 산행에서 큰 암초를 만났지만 완주하신 김성자 회원님! 앞으로 자주 뵙기를 소망합니다.

참석하신 모든 회원님들! 고생 많으셨고 모두 너끈히 완주하셔서 감사합니다. 메르스가 들어 올 틈이 없네요.

















 

 

------------------------------------------------------------------------------

김유영 회원님께서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댓글 0개

2015.06.15
2015.06.02
비밀번호 확인
작성 시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