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기
정기토요산행기
[1640회] 남한산성
2015.06.02 Views 235 총무
• 산행일: 2015년 5월 30일 (토) 13시 30분
• 모임장소: 마천역 1번 출구
• 산행지: 남한산성
• 안내: 박찬익
• 참석인원: 허창성, 최태경, 김한결, 홍사룡, 박선진, 천승배, 주성필, 이정수, 부길만, 김유영, 강주연, 박찬익 (총 12명)
• 산행기: 박찬익
산악회 부회장을 맡은 지 몇 달이 지났는데 정작 토요산악회에 자주 참석하지 못했다. 이번 남한산성 산행은 그래서 안내를 맡기로 자청했다. 마천역에 13시에 도착해 등산로 입구를 살피는데 박선진, 주성필, 천승배 사장님이 벌써 오셔서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근처 일식집에서 간단히 면류로 식사를 마치고 다른 일행이 오기를 기다렸다. 가랑비가 조금 내리는 날씨지만 가뭄 끝이라 반갑기만 했다. 1시 40분에 마천역에서 남한산성 입구인 성불사에 도착했다. 성불사는 전국에 같은 이름의 절이 여러 군데 있는데 서울 근교에 불도를 이룬다는 성불이 아닌 깨달을 성자 성불사는 생소해보였다. 성불사에서 테니스장을 지나 등성을 타고 등산이 시작됐다.

7부 능선부터는 나무계단이 이어졌고 남한산성도 이렇게 산이 높나 싶을 정도로 힘든 코스였다.
정상에 오르니 양 옆으로 성곽이 위용을 자랑하고 하늘은 더 푸르러 보였다.

연주봉옹성을 지나 잠시 준비한 과일과 음료수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었다.

그리고 어수장대에 도착하여 단체사진을 찍고 임진병자호란 때 몽골군을 위해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키던 장군들의 기상들이 선하게 떠올랐다. 이승만 대통령께서도 이를 기리기 위해 전나무를 기념식수했고 그 전나무는 나라의 번창을 상징하듯 쭉쭉 잘 자라고 있었다.

오늘 산행은 남한산성을 종주하지 않는 한 여기가 반환점이다. 그런데 날씨는 더욱 화창해지고 시간은 4시 정도밖에 안되어 다시 하산코스를 길게 잡아 하산하기로 했다. 이정수 회원께서 남한산성에 대하여 잘 알고 있어 산행 안내는 물론 남한산성에 얽힌 역사적인 이야기를 계속 들려 주셔서 회원들에게 등산뿐만 아니라 역사를 다시 한 번 상기하는 좋은 산행이 되었다.

최태경 고문께서는 그 동안 성지순례도 하고 여전히 다정한 모습으로 부부 동반하여 산행에 동참해주셔서 회원으로 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우리는 다시 마천역이 가까운 성불사 쪽으로 처음 올라갔던 코스와는 다르지만 하산했다. 그리고 산행의 별미라고 할 수 있는 뒤풀이 막걸리 타임을 가졌다.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시원한 막걸리 맛에 취해 술자리는 오래 계속 되었고 흥이 난 몇 분 회원들과 2차 노래방까지 가서 즐겼다.
아무쪼록 우리 산악회가 우정이 변하지 않고 즐거운 산행이 계속 되기를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