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기
정기토요산행기
[1608회 ]설악산산행기
2014.10.21 Views 17 홍사룡
산행일자: 2014년 10월 18일(토)
참석자 : 홍사용,이정수,허영심,김유영,김호중,박찬익,박연,강주연 (8명)
산행시간 : 오전 10시 30분 ~ 오후 20시 30분 (10시간)
















아침 7시쯤 강동 올림픽 도로로 마중 나가있다가 합정역에서 출발한 회원들을 반갑게 맞이해
설악산으로 출발했다. 모두다 설악산 단풍이 절정이라는 소문에 기대감에 찬 초등학생 소풍가
듯 만면에 미소가 가득했다.
오늘 산행은 홍사용님이 안내를 맡고 산악회 회장님의 명을 받아 내가 임시 총무를 맡았다.
그동안 산행을 부지런히 하지 못해 모두 다 오랜만에 만나 반가운 얼굴이다.
우려했던 것 보다 차가 많이 막히지 않아 철정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10시10분쯤 한계
령에 도착했다. 한계령에는 많은 단풍꾼들이 모여 휴게소에는 발디딜 곳이 없을 정도다.
점심을 위해 도시락을 사고 기념촬영을 마친 후 곳 산행이 시작 됐다.
높은 계단을 올라가는데 그 모습이 넘넘 하다. 마치 알프스산맥이라도 정복할 기세다
계단을 오르니 설악누 가 있고 등산배낭무게를 달 수 있는 저울이 있다. 서로들 본인의 배낭
이 무겁다면서 무게를 단다.
산악 초소에서 안내원이 12시 이전에 삼각 갈림길까지 가지 못가면 산행금지를 하며 하산하
기를 권고한다.
우리는 열심히 걸었으나 12시 13분에 갈림길에 도착하여 산행 통제 자가 귀때기봉까지만 산
행하는 약조를 받고 통과시켜주었다.
점점 산길을 가파르고 너들 지역이라 산행의 강도를 더해 가지만 저 멀리 소청-중청-대청이
보이고 공용능성이 우리 옆을 따라 온다.
12시58분경 귀때기봉을 못 미쳐 점심식사를 했다. 산에서 먹는 도시락은 별미요, 준비한 풋고
추, 과일을 곁들이니 진수성찬이 따로 없다.
산을 오를수록 바람이 불었지만 아직은 춥다기보다 기분이 좋다. 드디어 일차 목표지인 귀때
기청봉(1,578미터)에 14시5분에 도착해 기념사진을 찍었다.
아직 대승령 까지는 6키로가 남았다. 오늘 등산을 21시나 되어 하산 하리라 예상했지만 모두
들 태평이다. 귀때기봉에서 하산하는 차에 다리에 쥐가 나는 회원이 있어 3명은 한계령으로
돌아 가기로 하고 5명은 대승령을 향해 한발 한발 전진했다. 산은 점점 깊어지고 그야말로 설
악은 그 진경을 선물한다. 아 산자만홍이요 기암괴석. 사이로 물든 단풍이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한 껏 폼을 잡고 연신 카메라 삿트를 눌려도 자연과 인간을 함께 다 담기는 부족하다.
등산로 옆에는 마과목 열매가 붉게 익어 우리를 유혹한다. 철모르는 진달래가 피어 있다. 우
리는 자연에게 감사하며 마과목 열매를 선물로 받았다.
대승령 3.2키로 지점부터 가파른 계단길이 시작 된다. 계단에서 돌아보니 저 멀리 아득히 중
청이 보이고 첩첩산중이만 얼굴에 미소는 떠나지 않는다.
하산길에 500년은 되어 보이는 주목이 여기저기서 우리들에게 겸손함을 일깨워준다.
18시쯤 우리의 앞길을 비추던 태양은 석양으로 자태를 뽐내며 오늘 일을 다했다는 듯이 산너
머로 자치를 감춘다.
18시30분쯤 날이 캄캄해 헤드랜턴을 착용하고 조심조심 밤길을 걷는데 여기저기서 산짐승이
놀라 달아나고 침입자를 알리는 신호음을 낸다.
객이 잠자리를 방해했으나 미안하지만, 자주 있는 일이 아니니 이해하리라 믿는다.
아! 대승령 얼마나 기다렸던 목표 지점인가 그러나 여기서 장수대 까지 내려오는 길은 내리막
이고 길이 비교적 잘 정비되었지만 1시간 30분정도를 내려와야 목적지인 장수대에 이른다. 야
간에 빤히 보이는 불빛이 가도 가도 끝이 없다. 20시15분에 장수대에 도착했다. 시간이 늦어
홍천 쪽으로와 휴게소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귀경 했는데도 강동에 도착하니 벌써 23시다
합정, 일산까지 가는 회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오랜만에 몸이 확 풀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