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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6회] 조령산 산행기
2013.06.10 Views 24 박찬익
조령산 산행기
박 찬 익
참석자/이정일,최태경,홍사룡,천승배,오상환,이병덕,부길만,박종관,주성필,진성민,채호기,김호중,강주연,박찬익,전형기,황선자(16명)
이번주 조령산 산행을 두고 오상환 회장님과 이병덕부 회장님, 허영심 부회장님, 과 전화가 여러 번 오갔다. 그 내용은 한북정맥과 호남정맥완주를 기념으로 조령관문을 가기로 했는데 신청자가 많지 않아 차량대절을 어떻게 하느냐와 점심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의 문제다.
첫 번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원들에게 전화와 문자를 보내 13 명 정도 참석을 확인하고 25인승차를 준비했다.
두 번째 문제는 김밥을 준비하려니 아무래도 상 할 것 같고 떡을 준비하려니 시간인 늦었다. 마치 집안에 입원한 사람이 있어 병원에 있어야 되기 때문이다.
걱정이 되시는지 이정일 대장이 제주도에서 여러 번 전화를 주셨다.
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주연 회원께 떡을 맞춰 주었으면 한다고 연락했다.
강주연회원은 다행이 떡을 주문했으니 아침에 찾아서 같이 가면 된다고 문자가 왔다.
아침 일찍 택시를 타고 풍납동에 있는 떡집에 도착했다. 떡은 잘 준비되어서 안심했다.
강주연 회원과 만날 시간이 남아있어 풍납(몽촌)토성을 돌아볼 기회를 얻었다.
남부 터미날에 도착하니 곧이어 부길만, 전형기 회원이 먼데서 일찍 도착했다.
곧이어 합정역에서 출발한 차가 도착해 문경으로 향했다.




수안보 온천을 지나고 이화여대 수련관을 지나 3관문 가까이까지 차를 탓고, 몇 분 걸어 3관문에 도착해 기념사진을 마친 후 곧장 등산이 시작됐다.
그동안 몸을 다친 회원, 수술을 받은 회원들이 있었으나 편안한 관문 길을 버리고 산악인의 의지로 조령산으로 함께 출발했다.
이번 코스3관문-깃대봉-신선암봉-조령산-이화령은 백두대간 코스로 나는 백두대간 종주시 이 코스를 역으로 등산한 적이 있었다.
기암괴석과 오르고 내림, 거리가 만만치 않음을 잘 안다.
3관문서 깃대봉가는 길은 계속 오르막이다. 깃대봉에서 신선암봉 까지는 암벽이 많아 계속 로프를 잡고 올라야 하는 코스다. 우리 일행은 깃대봉전 마당바위에서 잠시 간식을 먹고 목을 축였다. 전망이 너무 좋아 힘은 들고 땀은 흘렀으나 모두들 얼굴색은 밝다.
등산 중 같은 등산복을 입은 청소년 무리를 만났는데 나는 등산학교 학생이거나 군 특수부대 요원이라 생각했다. 그들의 체격과 절도 있는 산행 큰 배낭으로 보았어
...
이들은 대오를 지어 기압을 넣어가면서 당당하게 산행을 계속했다. 정말 넘넘 하고 자랑스런 대한의 젊은이다. 흐뭇했다. 알고보니 그들은 러시아오 중국오지탐험을 위해 수련중인 사람들이였다. 우리는 그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어느덧 신선암봉에 도착했고 이어서 조령산으로 향했는데 경치는 절경이고 산이 높아질수록 힘은 더 빠져 같다. 마침내 조령산 정상에 도착해보니, 전국각지에서 이 명산을 찾아온 등산객이 많았다. 우리는 서로서로 기념 촬영을 도와주었다.
조령산에서 이화령가는 길은 계속 내리막이며 중간에 쉬원한 물을 마실 수 있는 약수터도 있어 금상첨화다.
이화령에 도착하니 터널을 만들어 동물이 지나 갈 수 있도록 잘 단장하고 있었다. 인간의 배려심이 지극하나 동물로 보아서는 시골 농부가 명동 길을 걷는 것과 같지 않을까?
이화령에서는 조은 손님이 우리를 반겼다. 우리산악회 전 회원이며 같이 나와는 출판계 일을 하셨던 이광석 님이다. 그 분은 우리를 위해 지역 특주(모래미 막걸리)와 두릅전 안주를 준비해 기다리고 계셨다. 80순을 바라보는 이광석님은 여전히 건강하고 밝은 모습니다. 같이 동행하여 문경시내 약돌 삼겹살집에서 푸짐한 음식으로 술을 권하며 산행뒤풀이 흥을 돋았다.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이정일 대장님께 감사드린다. 최근 우리산악회 평균주량이 급격히 감소했는데 오늘만은 편안하게 흥취하여 서울로 향했다. 다들 무사히 집에 들어갔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