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기
정기토요산행기
[1534회] 호남정맥 완주를 기념하며
2013.05.20 Views 19 총무
일시: 2013년 5월 17~18일
참석자: 호남정맥팀(이정일, 주성필, 홍사룡, 허영심, 김유영, 부길만, 박찬익, 전형기, 조은상)
토요산행팀(허진, 정민영, 채호기, 김호중, 김경미, 박종관, 강주연, 황보태수, 신응섭, 이병덕)
5월 17일 오전 7시에 합정역에서 온 회원들을 만나 남부터미널역에서 광양으로 출발했다.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 내일은 토요일, 모레는 일요일이라 황금연휴다.
연휴라서 이번 호남정맥은 금요일 토요일에 하기로 했다.
경부고속도로를 들어서니 연휴라서 차량 정체가 극심했다. 이리봐도 꽉 막히고 저리봐도 꽉 막혔다.
나는 부처님 오신 날에 절에 가지 못 하여 회원들의 양해를 구하고 불경(예불천수경)을 차 안에서 준비해 온 시디로 잠시 들었다.
우리는 호남 고속도로, 지방국도 등 막히지 않는 곳을 찾아 목적지를 향해 갔으나 온 국토가 주차장이다.
휴게소에서 식사를 하려는 계획도 너무 사람이 많아서 무산되었다. 무려 목적지인 백운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니 네 시 삼십 분이나 되었다






네 시 오십 분쯤 등산이 시작되었다. 백운산 가는 길은 철죽이 만개했으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지리산과 맑은 하늘의 백운이 곁들여 산 이름을 백운산이라 칭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우리는 산행 목표를 위해 저녁 열두 시까지 야간 산행을 했다. 랜턴이 없는 회원이 있어 넘어지고 또 걷고 걸었다.
열두 시 십 분쯤 하산하여 인근 식당에서 제대로 씻지도 못 하고 간단한 식사를 하고 부길만 교수가 준비한 양주 한 잔을 곁들이고 잠을 청했다.
벌써 시간은 새벽 세 시나 되었다.
18일 다섯 시에 기상하여 여섯 시부터 또 걷기 시작했다. 열한 시쯤 토요산행 팀이 광양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들었으나 아직 목적지까지 갈 길은 멀었다. 중학교 앞에서 토요산행 팀을 만나 근처 제첩국으로 식사를 했다.
날씨는 무더워지기 시작했다.
토요산행팀과 하는 산행이라 조금은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
천왕산을 지나 광양제철소를 바라보며 오늘의 목적지인 망덕산에 도착했다.
호남정맥 대종주가 끝나는 순간이었다. 기념사진을 찍고 전망 바위에서 광양과 화개장터를 내려다 보며 잠시 쉬었다가 하산했다
.
망덕 회집에서 호남정맥 뒤풀이를 하면서 호남정맥의 종주를 축하하기 위해 내려온 백두대간팀을 비롯한 회원들과 만찬을 하고 일곱시쯤 서울로 출발했다. 오는 길도 마찬가지로 너무 막혀 집에 도착하니 새벽 세시가 훨씬 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