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토요산행기

[1527회] 명성산을 다녀와서

2013.03.30 Views 18 강주연

3월 30일

명성산에 다녀왔어요


3월의 마지막 주말 아침 합정역에서 11명의 회원들과 함께 목적지인 명성산을 향해 승합차에 올랐다.

주말이라 강변북로가 많이 막혀지만 그래도 기분만은 상쾌하였고 행운인지 내가 앉은 좌석에는 진동

안마가 설치되어 안마을 받으며 갈수 있어서 좋았다. 






도로가 막혀 도착 예정시간을 조금 넘은 12시30분쯤 산행이 시작 되었다.

완만하지도 가파르지도 않는 몇 개의 고개를 넘다보니 어느새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히고

이를 아는 듯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에 이마에 맺힌 땀은 어느새 식어버렸다.

점점 목적지를 향해 발걸음은 빨라지고 이를 따라가는 나의 숨소리도 거칠어질 무렵 회장님이 준비해

주신 김밥으로 점심식사가 시작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정상 쪽으로 올라가자 확 뜨인 동서남북이 한눈에 들어오고 굽이굽이 펼쳐진 이름 모를 많은 산들의

능선과 드넓은 철원평야가 한 폭의 수채화와 같았다.

약간의 위험한 능선을 조심조심 내려와서 다시 가파른 고개 길을 향해 올라가자 누런 갈대가 바람에

출렁이며 마치 우리 일행을 환영이라도 하는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았다.

환영하는 갈대를 뒤로 하고 목적지를 향해 나아갈 때 이범만 사장님이 자연산 더덕을 발견하였는데

더덕의 냄새가 너무 향기로워 피로가 싹 풀리는 것 같았다.

사장님은 욕심이 났는지 3뿌리는 캐어야만 회원들과 저녁식사에서 더덕주을 먹을 수 있다며 산행 중

계속 그냥 가기도 힘든 산을 오르락내리락 하였다.



우리는 드디어 해발 900미터가 명성산 정상에 섰고 정상에서 바라본 세상은 모두 내발아래에 있는 것

같아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다.

정상을 뒤로하고 하산하는 길은 아직 눈이 녹지 않은 곳이 몇 군데 있어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기며

진달래꽃이 활짝피었을때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하산 길은 힘은 들지 않았지만 등산로에 돌이 많아서 조심조심 내려오는데 우리 사장님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더니 더덕을 두 뿌리 더 캐서 더덕 술을 먹을 수 있게 하였다.

모든 회원이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하고 식사 장소로 이동하여 닭백숙과 쌈밥과 처음 먹어보는

자연산 더덕 술로 산행의 피로를 풀 수 있었고 회원들과의 친목을 다질 수 있어서 좋았다.

식사를 마치고 서울을 향해 출발하여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하였으며 또다시 다음 주의 산행이

기대되며 회원 여러분들이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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