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토요산행기

[1515회] 북한산 백운대 산행

2013.01.05 Views 14 총무

2013년 첫 토요산행 백운대를 향하다.

                                                                박찬익 씀



일  시:1월5일 13시30분

산행지:백운대(837미터)

산행코스:우이동대피소-144번종점-도선사옆능성-하루재-백운산장-위문-백운대-도선사광장


144번 종점에서 도선사까지 가는 버스가 있으나 우리는 도선사 옆 능성을 따라 오르기 시작했다. 날씨는 매우 쌀쌀하고 눈이 온 후라 바닥은 미끄러웠으나 2013년 첫 산행이라 남다른 의미와 각오를 가지고 산행했다.

새해의 덕담을 나누고 오르다보니 어느덧 하루재에 도착했으며 여기서는 더욱 미끄러운 구간이라 아이잰을 하고 조심스럽게 걸었다. 뒤로는 영봉이 앞으로는 인수봉이 위용을 자랑하며 눈 덮인 채 서있다. 인수봉 대피소는 예전보다 조금 옆으로 옮겨져 있었고 경찰들이 상근 하는 것처럼 보였다. 개 몇 마리도 무슨 생각을 하듯 물끄러미 인수봉을 쳐다보고 있다,

인수봉!

백두대간을 기념으로 몇 년전 우리 팀을 암벽훈련을 거쳐 인수봉에 올랐었다. 지금생각하면 그때 내 모습이 장하다. 2013년도 그 해처럼 도전적으로 올 한해를 살겠다고 다짐해본다.

설경이 멋진 계곡과 잘 정비된 계단을 오라 백운대 대피소에 도착했다. 이 설산에도 등산객은 많았으며 서로 삼삼오오 모여 간식을 먹으며 만면이 희열이다. 추위도 아랑곳없이......

우리는 앞뒤 팀으로 나누어져 백운대정상을 향했다. 채호기 회원과 내가 위문에서 백운대로 먼저 향했다. 날씨는 춥고, 눈은 쌓여 바닥은 미끄럽고, 가스가 끼어 앞은 잘 보이지 않았다. 난관을 잡고 조심스럽게 한발 한발 옮겼는데 오랜만에 암벽 결빙구간을 오르자니 긴장이 됐다.

정상에 도착해서는 약속이라도 한 듯이 채호기 회원과 나는 다시 2013년의 덕담과 새해 소원을 말했다.

백운대를 내려오는데 허창성 고문님이 백운대를 향해 오르고 계신다. 참, 대단 하시고 한편 부럽다. 아마 올해 7호선 7번 출구나 8번 출구쯤 향하는 연세로 알고 있다.

겨울산은 금세 어두워지고 기온이 떨어진다. 우리는 서둘러 도선사 광장 쪽으로 하산했다.

그리고 구수한 청국장과 두부찌게로 땀이 식어 으쓱한 몸을 녹이며 저녁식사를 했다.


물론, 소주 한잔에 막걸리를 기우리며 서로가 2013년의 희망을 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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