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토요산행기

[1456회] 망월사-다락능선-포대능선-도봉산

2011.11.19 Views 19 오상환

▶ 산 명 : 도봉산 산행

 날 자 : 2011년 11월 19일 오후 1시 30분

 모임장소 : 망월산역(엄홍길 기념관) 
 산행회원 : 김현호, 김호중, 오상환, 정민영, 주성필, 채호기, 천승배, 허진 총 8명

▶ 코 스 : 망월사역 ~ 다락능선 ~ 포대능선 ~ 신선대 ~ 도봉산역 ~ 식당

 산행시간 : 총 4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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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5일과 12일 산행에 시간이 맞지 않아서 연속으로 빠진터라 이번주 산행은 오후 1시30분 망월사에 모여 도봉산 산행에 참가하려고 했다.

그러나 비가 예보되어 있고, 날씨도 싸늘해지고, 20일 새벽에 전주에 가야될 일이 있어 참가를 망설이다 등록도 하지 않은 채 신도림역으로 향했다.

그런데 오늘은 마을버스가 많이 지체됐다. 차라리 택시를 탈까 망설이는데 마을버스가 오는 바람에 마을버스를 탔다. 시간이 참 많이 걸렸다.


망월사역에 도착하고 보니 1시30분.

조금 늦었지만 부지런히 뛰어 천 회장, 김 감사, 허 진, 정민영, 주성필, 김호중, 채호기 대원과 합류하는데 지각했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산행후기를 쓰라는 회장님의 권고에 “그럼 나 도로 집으로 간다”는 멘트를 남기고 산행은 시작되었다.


산에 오르는데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그런데도 난 땀이 많아서 오늘도 곤욕이다.

다락능선에 오르는데 20분쯤 걸으니 통행금지 표시와 벌금 10만원 팻말이 붙어 있어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다가, 허 진 사장이 첨병 역할을 자임하여 그냥 산행을 하기로 했다.

정상에 오를수록 바람이 제법 불어 쉴 때는 몸에 한기를 느낄 정도로 날씨가 매우 쌀쌀하다.

그러나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에 망월사, 창동, 도봉동 등을 내려다보는 쾌감을 무엇과 바꿀 수가 있을까?
 

위에서 내려다보는 환희. 이것을 맛보기 위해 다시 찾곤하는것 아닌가?

오늘 코스는 암벽코스가 여럿 있는데, 그 중에 Y계곡을 지나가는데 오늘따라 왠지 더욱 험해 보이고 난해해 보인다. 지난겨울에는 우회했고, 날씨가 좋은날에는 암벽 리치로 했지만, 오늘은 바위에 약간 물기가 있어 느낌이 안좋았다.

신선대쪽으로 가려는데 산길에 또다시 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대다수 산행인은 이런 계단(고무판)이 좋을지는 몰라도 산은 바위와 돌, 흙 등이 있는 그대로 자연에 동화되어 산행하는 맛도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다.
 

언젠가 일본 북알프스 산행 때, 가이드의 말이 생각난다. 일본인들은 자연 그대로를 최대한 보존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언젠가 고가도로 육교 건설붐이 일었을 때도 있었지만, 자연경관(도시미관)을 헤친다고 다시 허물고 말았는데, 이 계단들도 지금은 좋겠지만 낡고, 헤지면 관리는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언젠가는 원상복구를 한다고 다시 공사를 할지, 사후 관리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이런 결과물들은 최소 10년, 20년이 지나면 알 수 있겠지요?

신선대를 뒤로하고 마당바위를 거쳐 도봉산 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니 해가 저물어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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