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토요산행기

[1443회] 북한산 남장대 신코스 산행기

1933.01.01 Views 22 김형재

오늘은 오랜만에 비는 오지 않고 산행하기 좋은 날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집결지에 도착하니 등록하지 않은 회원까지 김형재, 김호중, 박정태, 신응섭, 오상환, 정재하, 주성필, 채호기, 천승배, 최명애, 허진, 허창성 총12명이다. 오늘은 정맥팀으로 나누어져 10명 미만으로 예상했는데 한국과학기술협회 총무인 정재하 사장님이 정식 신입회원으로 가입을 위한 참석으로 반가웠다.

1443회 산행 참석을 등록하고 모임 장소를 보니 구기파출소-비봉-삼천사골로 하산이다. 이건 전체 5km정도의 2시간 30분 소요되는 반 토막 산행코스이다. 산행일이 임박해 시정할 시간이 없어... 집결지에 도착하여 안내를 맡은 천회장과 협의하여 10km 코스로 늘려 새로운 코스 남장대-중성문-산성입구로 변경하였다.

1시 30분에 비봉을 향한 코스로 이북5도청 앞을 지나 오르는 길은 주택가 하천이 향로봉과 비봉 협곡에 내린 빗물이 모여 흐르는 계곡물 소리가 시원하게 느껴진다. 이 코스는 등정거리가 짧은 대신 경사도가 가팔라 체력 소모를 요구하는 코스이지만 울창한 숲속이라 가쁜 숨소리는 비례하여 많은 피톤치드를 마음 것 마시기도 한다. 































한번 쉬고 비봉 아래 능선에 올라 준비한 간식을 먹으면서 즐거운 휴식을 취하고 충분하게 쉬면서 사모바위를 통과하는데 갈림길 삼거리에서 오상환 부회장이 삼천사 계곡으로 하산하자고 한마디 한다. 천회장으로부터 안내 위임을 받았기에 갈려면 혼자 가라면서 천회장과 함께 청수동암문 방향으로 안내 하였다.



문수봉 아래에 단골 쉼터에서 숨을 고르면서 2차 간식을 먹는데 3시 30분이다. 사모바위에서 삼천사로 하산이 완료된 거리이다. 변경된 코스로 가면 앞으로 2시간30분 소요되며, 6시쯤 하산이 완료된다. 설명하고 가까운 청수동암문 방향으로 안내하여 청수동암문 성벽위에 올라 먼저 쉬고 있는 다른 팀들에게 방 빼달라고 농을 건네면서 후미를 기다는데 시원한 바람의 상쾌함이 지금도 느껴진다.




이제 남장대 오르는 5분 후부터는 계속 내려가는 길이라 고생 끝 행복시작을 강조하면서 남장대를 향해 출발이다. 정상부 3거리에서 좌측은 자주 다니던 의상능선 방향이고 직진은 남장대 경유 오른쪽 암자가 있는 곳은 2번 가보았지만 직진하여 태고사 방향은 처음 길로 남장대 설명은 자료사진 참조하시고, 북한산성 전체를 통제하는 지휘소가 위치한 만큼 조망권이 최고이다.




등잔불 밑이 어둡듯이 보지 못한 의상 능선과 반대쪽의 대남문과 대성, 보국, 대동문 동장대, 용암문, 노적봉, 만장대, 백운대, 원효능선까지 360도 회전하면서 느끼는 녹색의 바다는 한 달 후에는 총천연색의 컬러 옷으로 갈아입을 때 한 번 더 답사를 해야 남장대의 진가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삼천사로 하산 했으면 바람도 없는 숲만을 바라보면서 남은 시간을 어떻게 할 것인가?



참석회원 12명 중 2~3명을 제외한 회원들은 처음길이라 힘은 들었겠지만 이 상쾌한 느낌은 반신반의 했던 생각을 말끔하게 씻어 준 녹색바다의 조망권이 위로가 되었을 것이다. 산행시간보다 배 이상 긴 시간을 좁은 공간에서 지루하게 발도 뻗지 못하며, 고생하는 장거리 산행만 새로운 게 아니고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수락산도 둘래길까지 새로운 길 산행이 회원들에게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일을 책임지는 직책은 산악대장인데 우리 산악회에 있던 산악대장 직책을 없앤 현 집행부를 구성한 분들이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누구나 다 배우고 나면 떠나는 스승과 제자 관계처럼 배울게 없고 도움이 안 되는 그 단체는 발전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기에 한국출판인산악회가 더 발전하려면 우리의 단점을 파악하여 과감하게 개선하지 못하면 발전보다는 퇴보할 것이다.



어느 단체고 규모가 커지면 독불장군은 통하지 않는다. 집행부는 전문화된 직책으로 역할분담으로 이끌어야 하는데 우리 산악회 운영방식은 10여명 미만의 친목모임에 맞는 구방식이라 회원은 50여 명인데 단 한번도 100%는 욕심이고, 60% 참석한 산행도 없었다. 회장단 의견 보다 특정인 의견이 좌우하며 경험이 없는 회원을 안내자로 공지만 하면 자동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은 후퇴로 가는 위험한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산악회는 70대, 60대, 50대, 40대가 공존하는 특수한 조직이다. 어느 한세대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기 때문에 회원은 줄어들기 마련이다. 우리가 통합하기 전 과거 허 고문님의 초창기 산악회에서 배워야한다. 일반 친목단체 보다 4배 고심하면서 이끌어야 현재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지금보다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현재에 만족한다면 1년 후 세월이 갈수록 참석회원은 더 줄어들 것이다.



남장대를 지나 행궁터는 발굴중이라 우회길로 돌아 대남문, 대성문, 보국문 협곡과 합류하여 산성계곡으로 이어지는 계곡 삼거리를 조금 지난 길가에 맑은 물의 유혹에 빠져 족탁을 하는데 10여분이 지나 후미와 합류하여 태고사 아래 중흥사지터- 중성문을 지나면 의상능선에 있는 국령사 입구를 이은 명실공이 북한산성 계곡길이다. 위문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는 삼거리 돌다리 주변부터 산성초입 사이의 음식집들이 모두 철거되어 오염되지 않은 맑은 계곡물 소리가 마음속까지 시원하게 씻어준다.



삼거리에서 입구 산성탐방지원센터까지 1.1km는 북한산에서 가장 큰 계곡 따라 등산로가 삼천사 계곡보다 더 큰 계곡의 맑은 물이 심신을 정화시켜 주는 느낌은 이 맛에 4계절 등산의 매력에 감동되어 한번 빠져들면 자신의 건강이 유지되는 한 끊지 못하는 것이 진정한 등산인 이라고 생각하며, 하산이 완료된 시간이 7시 30분 아직 해는 지지 않아 구름사이로 일몰의 햇님이 수고 했다고 방긋이 웃어 준다.



오늘의 산행은 5시간 30분 동안 즐산을 마치고 만찬은 가끔 참석하는 박정태 회원께서 아는 단골집으로 안내하여 돼지 오겹살에 막소로 여흥 속에 감자전, 도토리묵, 비빔국수로 영양소를 공급받아 배불리 먹고, 즐거운 산행을 마무리하고 산행기는 코스를 변경한 나에게 낙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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