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토요산행기

[1442회] 소요산 산행기

2011.08.13 Views 21 이석희

 산 명 : 소요산

 날 자 : 2011년 8월 13일 오후 1시 30분
 

 모임장소 : 소요산역 1번 출구
 산행회원 : 이석희, 정민영, 주성필,  천승배 총 4명 
 
 코 스 : 공주봉 ~ 샘터길 ~ 의상대 ~ 나한대 ~ 선녀탕 입구 ~ 자재암 ~ 식당

 산행시간 : 총 4시간 



 소요산 산행은 일년에 한번이상 하는 좋은산이라는건 우리회원들은 잘아신다.
인터넷에 등록한대로 4명이 1시 40분에 소요산역에서 만나 산행이 시작된다.
일기예보대로  하늘은 잔뜩 찌푸려 금방이라도 소나기를 뿌릴것 같다.
 
소요산 입구 매표소에서 표를 사라는 매표 아주머니가 있었는데 천회장님이 "경로"
를 주장하니. 정민영씨만 사란다.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경로" 핑계로 무임승차를 한다.
입구에 소요산 일주문현판에  "경기소금강"이고 써있다. 그만큼 경기서북부에서는
경치가 좋다고 소문나있으며  매번 가보지만 경치에 매료되는 산이다.
 
입구에서 안내지도를 보면서 1번코스-하백운대.중백운대.상백운대 방향으로 갈것인지,
4번코스-구절터. 공주봉. 샘터갈림길로 갈것인지 상의하다. 4번코스로 가기로한다.
올라가다보니  산행금지 프레카드가 걸려있는데 이번 장마와 폭우로 인해서 샘터길을 
폐쇄한다고 써있다. 출산산행 역사상 이런 이유로 산행을 포기할수는 없지않은가?
어떤 Trouble도 우리를 막진못해!  못올라가면 "진정한 산악인"이 아니지? 하면서
강행하기로 결정한다. 내심, 산사태가 나서 돌이 굴러 다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사실 이지역은 지난 장마때  서울, 다음으로 비가 많이온 지역이다 산행내내 실감이 난다.
 

등산로가 산사태로 어그러져서, 올라가는데 보통 힘이 들지않는다. 정민영씨가 앞장서고
다음으로 내가, 어렵게  공주봉(526m)에 오르니  장대비가 쏟아진다. 우비를 챙겨입고 
천회장,주성필씨를 기다리는데 20분이 돼도 당도하지 못한다.  알고보니 천회장께서 
지난주,한남정맥 5구간 10시간이상 산행의 여독이 풀리지 않아 힘이 드신모양이다.
공주봉의 지나 샘터갈림길을 가다보니 "산행금지"프레카드를 걸은 이유를 알것같다.
내리막 스텐레스 핸드레일이 산사태로 엿가락처럼 휘어져있다. 그옆을 지나는데 옆의
절개지에서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것같아 빨리 지나게 된다.
 

소요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 의상봉(587m)에 도달한다. 한치앞도 안보이는 운무에 
여기가 정상인가? 의심이 간다.  다음에 나한대(571m)를 거처서 칼바위능선쪽으로
가야하는데 장마와 폭우로 모든산에 나뭇잎이 떨어져있어 등산로가 식별이 안된다.
길을 잘못접어들어, 청량폭포쪽의 내리막길로 접어든거 같다 다시 칼바위능선쪽으로
올라가야할지, 그냥 청량폭포방향으로 하산할것인지를 고민하다가 산사태위험도 있고
하니. 그냥 하산하기로 한다. 내려오면서도 자연의 위력은 아무도 막을사람이 없다는것을
실감한다, 계곡이 온통 엉망이다. 아람들이 나무가 쓰러져있고, 나무껍질이 돌에 맞아 
심하게 벗겨져있다. 아무리 내려가도 목적지가 보이지않는다. 거의 1시간가량 내려가니 
선녀탕이 보이고  또 20분내려가니 청량폭포가 보인다. 표지판에 자재암 700m  표시가 있다. 
어렵게 자재암(自在庵)에 도착한다. 자재암도 이번폭우로 앞마당이 무너져 피해가 크게보인다.
 

내려오면서 소요산입구에서 세족, 내의를 갈아입고 "하봉암돼지부속집"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는데 정민영씨가 집안어른이 별세하셨다는 연락을 받고 빨리가봐야한다고 먼저 가신다.
택시를 탈려고 소요산전철역 건너편 먹자골목에 당도하니  "하봉암돼지부속집" 간판이 보인다.
알고보니 발전하여 이곳으로 이전개업한지 며칠되지않는단다. 주인아주머니 말에는 프렌차이즈
체인점만, 경기도일대에 10곳이 있단다. 맛있는 안주에 맥주.막걸리 한잔 이렇게 좋을수가^^ 


 
사진/천승배
























 

댓글 0개

비밀번호 확인
작성 시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