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토요산행기

[1428회] 한남정맥 2구간 산행기

2011.05.07 Views 32 천승배

▶ 산 명 : 한남정맥 2구간(것고개 ~ 스무네미고개)
 날 자 : 2011년 5월 7일 오전 8시
▶ 모임장소 : 합정역 2번 출구
 산행회원 : 이정일(대장), 박연, 임순재, 장남덕, 정민영, 주성필, 천승배, 총 7명 외 손남희(한국전통문화진흥원).
 코 스 : 것고개- 수안산- 가현산- 스무네미고개- 그집(식당)
 산행시간 : 총 7시간 30분

 

한남정맥은 백두대간이 남쪽으로 뻗어 내려오면서 속리산 천황봉(1,508m)에서 한남금북정맥이 분기하여 칠장산(492m)으로 내려오다가 이곳에서 다시 금북정맥과 한남정맥이 나누어진다. 한남정맥은 칠장산(492m)에서 시작하여 북서쪽으로 이어지면서 한강 유역과 경기 서해안 지역을 분계한다. 이 산줄기를 이루고 있는 산들은 도덕산(366m), 국사봉(440m), 달기봉(415m), 구봉산(456m), 함박산(349m), 부아산(403m), 할미성(349m), 형제봉(448m), 광교산(582m), 백운산(564m), 수리산(469m), 수암봉(398m)을 넘으며 김포평야의 낮은 등성이와 들판을 누비다 계양산(395m)과 가현산(215m)을 지나 강화도 앞 문수산에서 끝을 맺는다.(관리자 내용에서 따옴)


*** 우리 출판인산악회는 반대로 강화도 앞 문수산에서 시작하여 안성 칠장산까지 입니다. *** 


 

(기록: 이정일 대장)
(촬영: 천승배)

한남정맥 제2구간 (것고개~스무네미고개까지 구간별 시간대)

총 산행시간 ; 7시간 30분 (알바 1시간 10분 정도 포함)

08;10 합정역 출발 / 누구 때문에 10분 늦었다고 기록하지 말래요. S씨

09;10 것고개 (해병사령부 건너편)출발 / 그림 같은 철쭉 꽃 앞에서 단체 기념촬영

09;25 작은 봉우리 / 여기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와 부대 철조망끼고 다시 좌측으로 돌아서 부대 정문앞으로 진행했어야 되는데 ..........

09;45~10;05 약 20분 쯤 알바하고 부대 정문 앞 도착 / 부대뒤편 능선에서 뒷팀들이 오는 동안 주성필 대원께서는 벌써 배가 고파 온다며 시식 제의를 한다. 함께 김밥 한 줄 을 먹고 난 뒤에도 아직 뒷 팀은 알바중이다. 박연 대원이 중간 위치에서 무척 애를 쓰고 있는데, 전화상으로 서로의 위치를 설명한다는 것이 무척 어렵다는 것을 느낀다. 약 40분쯤 기다렸다가 전 대원들이 다시 합세하고 보니, 총 60분쯤은 알바한 셈이다. 오늘은 예상대로 초장부터 헤매기 시작하는 건가?

10;35~10;50 야전포부대 철조망 / 우측으로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 또 10분 알바+5분 휴식

11;00 공장지대 / 시멘트도로에 내려와서 ‘한국가구’좌측으로 꺾어야 하는데, 우측으로 돌아서 약간의 시간 지체

11;15 금성공압 앞 통과

11;26 김포 원시 불 한증막 / 밀집 인구가 많은 것 같지 않은 데, 한증막 주차장에는 웬 차 들이 빼곡하다. 시설이 괜찮은 건가?.

11;40 석정리 / 우리 일행은 좁은 우측 1차선도로를 따르다가 2차선도로가 나오면서 좌측으로 진행을 바꾸어 장승 표지목에 닿는다. 석정리이다

12;26 팔거리 (송마1리) 도착 / ‘뉴팜’을 지나고 ‘대기이앤씨’ 오기 전에 잘 발효된 바나나 한 꾸러미를 산다. 후미에서 버팀 역할을 맡고 있는 체력 좋은 임순재 총무 배낭에 넣고, 2차선 도로에서 드디어 우측 산길로 접어든다.

12;20~12;47 15분쯤 걷고 난 후에 낙엽이 적당하게 쌓이고, 바람도 없는 따사로운 곳에서 점심 식사

12;50 덕원군 묘 / 식사를 끝내고 막 출발하여 몇 발짝 가지 않아 오른쪽으로 근사한 묘가 있기에 예사 집 묘가 아닌듯하여 모두들 확인에 들어간다. 조선왕세자 덕원군의 묘이다. 덕원군은 조선 제7대 임금인 세조의 빈 선산박씨의 형제 중에서 첫째 소생으로서 휘는 曙요, 시호는 昭簡이다
1455년(단종 3년)인 7세 때에 어머니 박씨를 여의고, 부왕의 총애를 받으며. 10세에 德源君으로 책봉되었다.

14세에 혼인하여 궁궐 밖 건천동 60여칸의 사저에 살았으며. 20세에 아버지 세조가 승하하였다. 예종 때인 1468년에는 유자광의 모함으로 南怡를 역도로 몰아 처형시킬 때, 문충공인 신숙주와 좌우 협력하여 정란 익대공신 2등의 서훈을 받는다.

그 후 1471년(성종2년)에는 고창 선운사의 중창을 주창하여 발원문을 쓰기도 하였으며, 어실과 丈六殿을 비롯한 觀音殿 등의 사찰 창건에 힘썼다. 그러나 1472년(성종 3년)에는 경기도 檜巖寺에 머물며 불공을 드린것이 문제가 되어 탄핵을 받기도 하였다.

1494년에는 文昭殿提調를 지냈고, 무오사화로 인하여 사림파의 많은 유생들이 희생을 당하자 낙향하여 여생을 보내다가, 향년 50세로 세상을 떠났다. 생전에 효심이 지극하였고, 특히 세종대왕의 性理에 심취한 유지를 받들어 학문을 전수하였으며 易. 禮에 밝으니 儒宗들의 칭송이 많았다고 한다.

제일 위쪽의 어머니 근빈 박씨의 묘가 있고, 덕원군은 그 아래쪽에 배위인 경주김씨와 합장한 듯하다. 석물과 묘비 등이 오래 된 것이 아닌 듯하여 근래에 후손들이 이곳으로 이장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왕자가 죽으면 예장을 하는데, 그는 생존시에 예장을 하지 말라는 유언 때문인지 다른 왕자에 비해 약간 초라한 편 인 듯 하다.

13;20 대곶초등학교 앞 통과

13;30 대곶 신사거리 / 대곶중학교 건너 편, 대곶성당 앞에서 송기사와 만나 다음 목적지인 스무네미고개를 일러주곤 좌측 길을 따라가다가 새로 짖는 아울렛 상가 안으로 진입한다.

14;00 수안산 입구 / 이번 구간에서는 누구에게나 길을 물어보아도 거의가 외국 국적의 사람들이다. 이 땅에 언제부터 이렇게 많은 외국인들이 와서 살고 있는지를 다시 한 번 실감 한다.

14;25 수안산 정상 / ‘守安山神靈之壇’이란 표지석 앞으로 돌탑 2기가 우뚝하고, 여기서 멋진 경관이 펼쳐진다. 좌측으로 내려오는 길에 엄나무가 많은 것으로 보아 군락지인 듯하다. 장남덕 대원은 산에 있는 것은 모두 산에 두고 가야된다며 작은 엄나무 하나라도 건드리지 못하게 한다. 옳은 말씀이시다.

14;55 시멘트 도로 / 준비해간 지도에는 오성화학과 학당슈퍼 중간으로 길이 되어 있는 데 지금은 학당슈퍼를 보고 왼쪽 길을 따라야 된다. 길을 헤맬 때는 언제나 박연 대원이 늘 선두에서 수고를 하는데,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밭길을 따라 10여분 쯤 헤맬 때, 밭고랑을 타고 있는 가족들 틈에서 밀집모자를 쓴 꼬마 녀석이 재롱을 피운다. 그 녀석 포즈에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15;40 시멘트 도로 / 동네 뒤편 학운산으로 접어든다.

16;26 학운산 / 얕은 봉우리를 지나면서 잠시 쉬는 틈에 쑥을 뜯는다. 다음 산행 때에 손남희 대원이 쑥떡을 해 오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밤나무 단지를 지나면서 이곳을 잘 기억해 두자고 하는 데 ‘밤을 따는 사람은 고발조치 한다’는 경고문이 우뚝 서서 지키고 있다.

16;36 스무네미고개 도착 / 2시간 정도만 더 가면 방아재고개까지 갈수 있는 데......, 그러나 손남희 대원의 체력이 지난달 보다 훨씬 좋아졌다는 것,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인정합니다.

16;50 쭈꾸미요리집 / 해발 100m를 전후한 김포 신도시 변두리지역 벌판의 ‘그집’ 이다. 이런곳에 그집 주차장에는 유달리 많은 차들이 몰려있는 것으로 보아 유명 식당으로 믿어도 좋단다. 천승배 회장님 말씀이시다.
해도 마침 서쪽으로 기울어 가는데 주성필 대원께서 우선 막걸리를 주문하며 우선 분위기를 띄우고, 소주, 맥주에 새우튀김 안주와 쭈꾸미구이 비빔밥으로 오늘의 한남정맥 제2구간을 마무리 한다. ‘그집(Tel.031-981~7111)’ 정말 조금만 더 친절했더라면 더 맛있는 집으로 기억 할 텐데 하는 아쉬움이다.

19;20 합정역 / 단골 생맥주집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딱 하나씩만 하기로 하고 들어갔는데, 회장님께서 산악회 발전방안에 관한 회원들의 소리를 밤늦도록 경청하시느라 그만, 두 잔, 석 잔을 넘긴다.

정민영 대원과 임순재 총무님의 시의적절한 얘기에 모두가 새삼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된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산행은 5월 행사와 징검다리 휴일관계로 참석인원이 많지 않다. 자주 참석하지 않던 장남덕 소장이 참석하여 반가웠다. 점심으로 김밥 한줄씩 받고 2구간 출발지인 것고개로 향하다. 출발지인 부대앞에서 기념촬영후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다.

 
























 

아뿔사!!! 시작부터 단추가 잘못 꿰졌다. 상쾌한 솔밭길을 잘도 올랐는데 정맥방향이 확실치 않다. 사방 통로에 리본이 메져있어 어느 방향이 우리가 가야할 길인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이대장님은 일단 찾아나서고 임총무는 새로 구입한 스마트폰으로 검색해 보지만 GPS 위치 선정이 안되 활용치 못해 아쉬웠다. 다음에는 좀더 배우면 활용가치가 있을것 같다. 전화가 온다. 역시나 부대정문앞에서 정맥길을 찾았다는 대장님의 전화 연락이 닿아 이제부터 우리 일행은 일사천리로 나아간다.








역시나 김밥은 산에서 먹어야 제맛이 난다. 모두들 아침이 일러 시장기 덕분에 입맛이 당긴다.


시멘트도로를 쑥호떡으로 달래며 대곳초교까지 지루한 산행을 하다.




오늘 산행에는 손국장이 지친 기색없이 잘도 간다. 지난 주 산행에 몸이 업그레드되어 몸도 마음도 가볍다고 한다. 우리 산악회에 고마움을 표시하다.






할머니 따라나온 손주녀석이 커다란 밀집모자에 삽자루만 들고 일거두는 모습이 귀엽다.


부지런한 농부는 벌써 포도밭 가지치기와 잡초방제 비닐까지 말끔히 깔아놓았다.


잠깐의 휴식시간에 쑥을 뜯어주면 다음 정맥때 쑥떡을 해오기로 손국장이 제안하여 열심히 뜯었다.





목표산행을 마치고 유명하다는 그집에서 이정일 대장님의 쭈꾸미볶음 만찬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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