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토요산행기

[1298회]도봉산 산행기

2008.11.08 Views 16 이석희

참석회원(8명) : 허 고문님.이병덕.임순재.허영심.오상환.허진.김성옥.이석희

산행일시 : 2008년 11월 8일(토요일) 13:50분 - 17:30분 (3시간 40분)

산행코스:도봉산입구-다락능선-Y협곡-포대능선-신선대-마당바위-천축사-도봉산입구

산행후기를 작성하기전에 임순재 총무한테 “홍사룡 회원님의 부친상 부고”
문자접수 11월11일 발인(장례식장 : 고양시 일산병원)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고개숙여 빕니다.
임순재 총무에게 전화하니 11월10일(월) 저녁시간에 문상가면 어떻겠냐고 제의합니다.

본인은 2006년에 출판인산악회에, 입적은 했지만 손꼽을 정도의 산행에만 참석하여(“왕죄송”) 회원자격을 박탈당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있었으나.회장님이하.산악대장님.총무님의 배려로 여직 회원자격을 가지고 있다는걸 감사드리면서...

도봉산은 집과 가까워 오랫동안 자주산행을 해서 낮익고, 코스도 잘안다고 자부하여 왔는데 (챙피하지만. 다락능선-마당바위-Y계곡-신선대 코스는 털나고 첨입니다요!!) 대장님의 코스 collection이 너무조아 피곤한줄 모르고 한걸음에 신선대까지 오를수 있었읍니다(아프로는 절대로 빠지지 말자고 마음속으로 다짐해씀**). .











 


다락능선코스는 아기자기 하고 힘도 들지만 포대능선 입구까지는 무난하게 도착한다.. 그이후는 유격코스를 연상케하는 Y협곡이 기다린다 힘도 들지만 회원들은 즐기는 분위기다. Y계곡, 소생은 등산 “초짜”라 처음들어보는 지명이다. 문자그대로 Y자의 사이로 빠져올라가는게 작난이 아니다. 양팔과 온몸을 용써서 올랐더니 어깨의 오십견이 순식간에 날라가버.



Y계곡입구에서 포대능선 밑을 바라보니, “망월사”가 숲속에 웅장한 자태를 나타내고 있는데 옛날이나, 지금이나 스님들,and 신도들은 저렇게 높은데를 오르락 내리락하는게 얼마나 고생스러우실까 생각해본다. 내년에는 망월사를 탐방하고 신선대를 오르는 코스를 잡아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기대해본다





신선대앞까지 힘들게 와서 막상 신선대를 오르려고 보니 엄두가 안난다, 로프를 잡고 아래로 내려갔다가, 오르려고 하니 거리를 손해보는 기분이다. 그때, 허고문님이 깍아지른 암벽을 몸으로,손으로, 오르는걸 보드니 다른 등산객이 걱정스럽게 외처댄다 “조심하세요” 그렇다고 포기할 허고문님이 아니시다.결국은 성공 “노익장만세” 이렇게 외치고(마음속으로) 나는 밑으로 내려가고 말았다(떨어지면 다리가 부러질지 모르니까).







해가 짧아져 도봉산 입구에 내려오니 어느덧 해는 뉘엇-뉘엇 우리의 hope 이병덕 대장님께서 쐬주한잔 쏘신댄다. 과메기,전어구이와 쐬주한잔. 이보다 더 좋을수가 !! 수고하셨읍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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