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기
정기토요산행기
[1293회] 남한산성일주 산행후기
1993.01.01 Views 19 허진
산행회원: 김현호, 김형재, 김호중, 박찬익, 박홍재, 이병덕, 이정일, 임순재, 임요병,
천승배, 허영심, 허진 총 12명.
산행코스: 올림픽공원역-참샘골-연주봉옹성-북문-동장대-장경사-동문-남장대-
지화문(남문)-성남공원-식당
1시 20분, 만남
올림픽공원역 만남의 광장에서 반가운 분들과 만나다.
1시 30분, 출발
30-5번 버스를 타고 출발, 원호주택앞 정류장 하차.
길 우측으로 나오는 굴다리를 지나 정림마을 입구로 들어선다.






2시 10분, 참샘골
등산로 입구 약수터에서 모두들 목을 축인다. 누군가 소리친다! 수질검사 부적합이란다. 이래저래 먹는 것이 문제인 세상이다. 5분쯤 오르자 대형 철탑이 웅장하게? 서 있다. 이어 하얀 꽃길이 이어진다. 나중에 찾아보니 국화과의 등골나물이었다.
2시 40분, 휴식
잠시 숨을 돌리며 휴식. 이곳에서 연주봉옹성쪽으로 가면 된다.
3시 20분, 연주봉옹성
남한산성의 전경이 펼쳐진다. 사과를 나누어 먹으며 휴식을 취한다. 암문을 통해 산성내로 들어서니 호젓한 산책로가 이어진다. 걷기 좋은 길이다.
4시 15분, 북문을 거쳐 동장대 도착
산책로를 사브작 사브작 걷다보니 전망 좋은 동장대에 도착한다. 커피, 포도, 사과, 군밤까지... 간식파티가 열리고 단체사진도 찍는다.
4시 30분, 동장대 출발
동장대를 지나 내리막길, 김호중 회원이 갑자기 미끄러지며 비명을 지른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 “이 땅이 다 내 땅인가 봐!” 다음에 남한산성에 올 때는 김호중 회원의 허락을 받아야겠다.
4시 45분, 툇마루가 아름다운 장경사
장경사 툇마루에 앉아 가을을 느껴본다. 곧 이곳에서 음악회가 열린다고 한다. 언제나 그렇듯 믿는 분들은 불공을 드린다. 나도 마음속으로 기도를 해 본다.
5시 45문 동문, 남장대지를 거쳐 남문 도착
남문(지화문)을 나선 순간 아름답고 인상적인 나무들이 늘어 서있다. 남한산성을 뒤로하며 다짐해본다. 다음엔 온전한 산성일주를 해야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