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토요산행기

[1285회] 방태산 진동계곡 산행후기

2008.08.09 Views 22 홍사룡

몇 번 즐거움을 만끽하고 다녀온 조경동을 출판인산악회 회원들과 함게 즐거움을 나누고 싶어 진행부에 추천하여 8월 두 번째 토요일로 날짜를 잡고도 주말이면 계속 내리는 비에 (지난 주말에도 조경동에 갔던 산악회가 물이 많아 트래킹을 못하고 산행으로 코스를 바꾸었다 했다) 마음 조였는데 하늘의 도움인지 우리 산악회 회원들이 평소에 쌓은 공덕 때문인지
날씨도 34.5도의 폭염에 쾌청한 날씨에 우리 산악회에서 처음으로 대형버스로 하는 행사라 인원이 걱정되어 가족이나 친지도 함께 하기로 하여 회원 여러분이 부부동반 참석하시고 하여 37명이 참석하였다.
참석회원 모두가 옛날 어린시절로 되돌아가 새로운 경험으로 즐거운 하루였으리라 믿고 싶다.
산행 후기로 우리 회사의 온성실양에게 부탁하여 쓰게 되었습니다.

=================================================================

안녕하십니까!
저는 한영문화사에 관리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온성실 주임입니다.
홍사용 사장님의 권유로 이번 조경동계곡 산행에 함께 참여하게 되어 저에게는 무척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부족한 글솜씨이지만, 저희 사장님께서 산행후기를 부탁하셔서 즐거웠던 시간을 회상하며 써 보았습니다. ^^*
 

8월에 접어들어 휴가를 앞두고 며칠전 사장님께 한국출판인산악회 주최로 조경동계곡을 가는데 같이 가자고 하셨다.

2007년도에도 말씀하셨었는데, 기초체력이 너무 없는 나에겐 무리한 도전이라 여겨 함께 동행하지 못했었다.

여행을 좋아하고,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나였기에 유익한 시간이 될거라 여겼지만, 작년 회사 야유회에서 등산을 했을때도 사장님을 비롯해 나로 인해 너무 고생을 하게 하신거 같아서 함께 하진 못했지만, 2008년도에 체력관리를 열심히 하면서 왠지 모를 자신감이 생겨 사장님께 가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8월에는 기상청 기상예보 오보가 많아 사장님께서는 며칠전부터 걱정을 많이 하셨다... 하지만, 걱정도 잠시 잊은채 가기 며칠전부터는 날이 너무 맑아 계곡물도 트래킹하기에 좋을거라고 하셨다....


기대와 설레임 속에 회사직원 몇 분과 집합장소로 향했다...

7시에 합정역앞에 대형버스가 기다리고 있어 승차를 했다...

한국출판인산악회 많은 회원분들이 이번 산행에 함께 하시는 듯 했다....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  ^^*


출발한지 1시간30분쯤후에 아침을 먹기 위해 휴게소에 들렀다...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으면서 본 하늘과 산은 아침 먹는 것도 잠시 멈추게 할만큼 날 설레게 했다....

모두가 아침식사를 마친후 다시 출발...

버스를 타고 한참을 지난후 다시 창밖을 바라보았다...

너무나 그림 같은 산과 금방이라도 들어가고픈 계곡들이 이어지면서 눈을 떼지 못했다..

11시 30분쯤 방동약수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린 후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트럭에 2팀으로 나누어 탔다...

올라가는 길까지만 트럭을 타고 올라가는데, 중간중간에 산행하시는 분들이 우리를 보며 무척이나 부러워하셨다...^^









2km정도의 오르막길까지 트럭을 가고 난후에 45분경 트럭에서 내려 방동고개 내리막길이 시작되는 지점부터는 모두가 걸어내려갔다...

  
 

내리막길을 가는동안 내 눈을 다시 사로잡았던건 그림같은 하늘과 너무나도 푸르른 산들이었다.... 카메라를 못가져온게 너무 아쉬울 정도로 너무나 담아두고 싶은 풍경이었다.

  40분쯤 내려갔을까...? 조금씩 커지는 계곡물소리는 아직 물에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시원함을 안겨주었다...

12시 30분경 계곡에 도착하여 본격적인 트래킹을 시작하기전 점심을 먹었다...




모두가 점심을 마친후, 트레킹을 시작하였다...

물이 너무나 시원하고 맑았다...


 

깊이가 얕곳에서는 가볍게 걷기도 하고,


 

깊이가 깊은 곳에서는 수영도 하시고,



물살이 센 곳에서는 그 물살을 따라 몸을 맡기기도 하시고,


 다이빙도 하시며 모두가 그곳에 동화되어 즐거움을 함께 나누었다..


 

4시 30분이 다 되어갈무렵 모든 산행이 마무리 되었다.

젖은 옷을 갈아입고, 진동산채에서 산채비빔밥을 먹은 후 서울로 출발하였다...


나에겐 참으로 새로운 경험이었고, 도전이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산악회분들이 왜 그리도 산을 사랑하시는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그 느낌들이 나도 조금은 느껴지는 듯 했다...^^

댓글 0개

비밀번호 확인
작성 시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