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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3회] 관악산 `07 마지막 산행후기
2007.12.29 Views 29 imsuy
▶ 산 명 : 관악산
▶ 높 이 : 629m
▶ 위 치 : 서울 관악, 경기 시흥, 과천, 안양
▶ 모임장소 : 사당역 6번출구
▶ 날 자 : 2007. 12. 29
▶ 출 발 : 1시 30분
▶ 산행회원 : 최태경, 오상환, 이정일, 안광용, 김현호, 채호기, 김호중, 허영심, 임순재, 허진, 정민영, 김유영 외 1명, 김성옥, 유경림, 김선희, 김형재 총 17명
▶ 코 스 : 사당역 6번출구-마당바위- 연주대- 연주암- 과천시청입구- 식당-종합청사역
▶ 산행시간 : 4시간 20분
1253회 산행기는 오 총무 몫인데... 년말에 가족과 함께 여행을 마치고, 준비가 늦어져서 홈지기가 대필합니다.
모든 사람이 기대했던 황금돼지의 정해 년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마지막 고개에서 우리 산악회도 2008년 52주(1,253회) 마지막을 장식하는 관악산 산행에 등록한 회원이 11명라 평년작이다 생각하고 집결지 사당역에 도착하여 기다리는데 출발시간이 가까워오니 등록하지 않았던 회원까지 17명이 되었다.
오늘 17명은 시산제, 송년회, 북한산12산성 탐방에 이어 월출산 17명과 타이를 이루면서 5번째로 많은 회원이 함께 산행을 하는데 날씨가 금방이라도 비나 눈을 토해낼 듯 시커먼 구름과 때 아닌 황사까지 겹쳐서 시야를 차단하여 사진발을 걱정하면서 가장 왼쪽의 등산로로 산행이 시작되다.
약수터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본격적인 능선을 타고 오르는데 오늘 처음 참석하는 옵서버 3명이 모두 여자분이라 산행 실력을 가늠할 수 없는데다 인원이 많아 한 그룹으로 가기는 시초에 어려운 상황이다. 최 회장은 하산 후 약속을 의식한 듯 평소보다 서두른다. 마당바위 지나 헬기장에서 후미를 기다리는데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 우리 회원들의 산행실력이 입증되다. 연주대에서 선두와 합류하여 암능의 표지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다.
하산코스를 서울대는 짧고 무미건조하고, 조금 길면서 새로운 코스로 최 회장과 협의하다. 이정일 고문은 연주암에서 효령대군의 초상화가 있는 효령각을 설명하면서 역사와 선대에 관한 자랑을 널어놓는다. 연주 암은 근래에 등산객까지 이용객이 많아져서 점심을 무료제공하면서 포교가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언제인가 우리 산악회에서도 한 끼를 콩나물국에 한 공지 밥을 시식한 때가 기억난다.
갈림길이라 후미를 기다리는데 싸락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점점 눈송이가 함박눈으로 바뀌어 쌓이기 시작하여 갈길을 재촉하는데 안광용 회원이 다른 길로 접어들어 그 동한 한 번도 없었던 이산가족이 되었다.
일반적으로 오르막길에서 산행 경험자와 비경험자 간의 격차가 나게 마련이다. 이제 하산길이기 때문에 한 그룹으로 하산하는데 효령각-깔닥고개에서 11시 방향으로 가야 지난여름에 11태극기 봉을 탐사하면서 기억해 둔 8봉 지나 6봉 능선으로 하산이 가능한데 한 블록을 내려온 연주암에서 대각선 길이 군용 케이블카 설치한 능선으로 연결이 된 3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과천 시청 방향으로 안내하다.
겨울 산행에서는 랜턴이 필요한데 오늘 산행은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 빠른 편은 아니고 하산 지점이 과천시청 주차장에 도착하니 선두가 도착한 시간이 5시 30분 식당까지 가는 시간을 합하면 4시간 20분 동안 자연과 함께 운동한 시간이었다.
최 회장은 가족과의 약속 때문에 서울로 가고 우리는 식당에서 삼겹살과 소맥에 청국장으로 시장기를 해소하고 정담을 나누는데 나는 술잔을 받지 않으려고 항상 조심하는데 처음 나온 분에게 한마디 한 것이 네가티브되어 조금씩 해도 여러잔을 받게 되어 정량을 초과하다.
종합청사역에서 전철을 타고 귀경하면서 사당역에서 하차하여 2차 모임에 가는데 나는 실수하지 않으려고 귀가하여 오늘 촬영한 사진을 갤러리로 편집하여 내일 홈페이지에 업로드하기 위한 준비로 하루를 마무리하다.